<연원정 인사혁신처장이 지난 8월 22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내 공무원 마음건강센터를 방문해 상담사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연원정 인사혁신처장은 엘지에너지솔루션 대전 기술연구원을 방문해 직무 스트레스 해소와 심신 건강관리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살펴보며, 이를 공직사회에 적용할 방안을 모색했다.
인사혁신처(처장 연원정)는 23일 지난달 발표한 ‘범정부 공무원 재해예방 종합계획’을 구체화하기 위해 정신건강 관리 우수 기업인 엘지에너지솔루션 대전 기술연구원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연원정 인사혁신처장은 정신건강 관리에 탁월한 사례로 평가받는 엘지에너지솔루션 대전 기술연구원을 방문해 심신 건강관리 시스템을 직접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연 처장은 연구원의 부속 의원과 심리상담실을 둘러보며, 주치의 상주와 심리 상담을 통해 직원들의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우수 사례에 주목했다.
특히 연구원이 제공하는 명상과 요가 프로그램,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휴게 공간인 ‘엔트럴파크’와 같은 건강관리 시스템을 공직사회에도 도입할 수 있는 가능성을 검토했다.
연 처장은 “공직자들의 마음건강 관리가 지속 가능한 혁신적인 공직사회를 만드는 핵심”이라며, 공무원들이 안심하고 직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선제적 건강관리를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인사처는 이를 바탕으로 공무원 대상 심리 상담 및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직무 스트레스로 인해 심리적 고위험군에 속한 공무원에게는 회복과 치유를 지원하고, 각 기관의 건강관리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민간기업의 건강관리 사례를 공직사회에 적용함으로써, 건강한 근무환경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연 처장은 “몸과 마음이 건강한 공직자가 있어야 지속 가능하고 혁신적인 공직사회를 만들 수 있다”며 “건강한 공직사회가 대국민 행정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국민 신뢰 제고로 이어지는 만큼, 공무원들이 건강하게 직무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인사혁신처는 이번 사례를 바탕으로 공무원의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며, 앞으로도 공직사회 전반에 걸친 심신 건강관리 시스템 구축을 강화할 계획이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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