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층 포용하는 스마트시티 실현… 세종 디지털배움터 운영

마성배 기자 / 2025-05-13 14:52:49

 

 

 

세종특별자치시는 시민들의 디지털 생활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기 위해 ‘2025년 디지털배움터 사업’을 활발히 운영 중에 있다.

지난 5월 8일, 종촌종합복지센터에서 고령층을 대상으로 하는 ‘교통 정보 이용’ 디지털 교육이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교통정보 앱 활용과 길찾기, 키오스크 체험 등 실생활 중심의 내용을 통해 고령층의 디지털 자립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목적에서 교육이 마련됐다.

세종특별자치시에서만 운영되는 다양한 교통수단과 정보 시스템을 실습 중심으로 교육하며, 교육생 전원이 스마트폰을 이용한 실시간 버스 위치 확인, 목적지 검색, 도보 및 승용차 길찾기, 지하철 노선도 찾기, CCTV 확인 등 다양한 기능을 익히고 실습하는 교육이 진행되었다.
 

 



수업을 진행한 강사는 “단순한 앱 설명을 넘어, 어르신들이 일상에서 직접 겪는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실습을 중심으로 수업을 진행했다”며, “교육생들이 스스로 교통정보를 찾아보며 자신감을 얻는 모습을 보며 디지털배움터의 가치를 실감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스마트폰은 있었지만 전화 말고는 거의 쓸 줄 몰랐는데, 버스 시간 확인하고 길찾기 앱도 사용하게 됐다”며 “키오스크 체험을 해보면서 디지털이 무섭지 않다는 걸 처음 알았다”고 밝혔다.

세종시는 이번 사례를 통해 포용적 스마트시티 실현이라는 지역 비전을 실천하고 있으며, 정보 소외계층인 고령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맞춤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디지털배움터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NIA(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가 주관해, 일상생활에 필요한 디지털 교육을 계층별·수준별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교육 신청, 파견 교육 접수 문의는 디지털배움터 누리집(검색창에 디지털배움터 검색)으로 하면 된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마성배 기자

마성배 기자

교육전문미디어, 교육뉴스, 공무원시험, 로스쿨, 자격시험, 대학입시, 유아·초중등교육, 취업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