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 전문가 3인, 디지털 헬스케어·사회적 고립 등 현장 변화 진단
12개 학·협회·기관 참여…직무 탐색부터 전문가 멘토링·현장 견학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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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 청년 정신건강 커리어 성장캠프 포스터 |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헬스케어가 정신건강 서비스의 방식까지 바꾸면서 이 분야에 진출하려는 청년들이 준비해야 할 역량과 진로도 달라지고 있다. 정신건강 분야 취업과 진로를 희망하는 청년들이 현직 전문가에게 실제 업무와 진입 경로를 듣고 관련 기관의 직무를 직접 비교해보는 행사가 열렸다.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는 26일 오후 12시30분부터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2026 청년 정신건강 커리어 성장캠프’를 개최했다. 올해 3회째인 행사로, 정신건강 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청년들의 진로 탐색과 직무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캠프에는 3대 1의 참가 경쟁률이 나타났다. 사회공헌 활동 경험과 정신건강 분야에 대한 관심도, 지역·소속·전공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참가자를 선발했다. 최종 참가 규모는 일반 청년 등 100명이다.
첫 번째 프로그램은 ‘AI 시대, 정신건강 전문가는 어떻게 진화할까?’를 주제로 진행됐다.
백종우 경희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와 이수진 서울시고립예방센터장, 정두영 카이스트 마인드 케어 & 성장센터장이 참여해 미래세대의 정신건강 위기와 외로움·사회적 고립, 디지털 정신건강 등을 놓고 현장 경험과 전망을 공유했다.
AI와 디지털 기술이 정신건강 분야에 활용되는 범위가 넓어지더라도 사람을 직접 이해하고 상담·치료·재활을 지원하는 전문인력의 역할은 여전히 핵심이라는 점도 이번 캠프의 주요 논의 대상이다.
두 번째 프로그램에서는 정신건강 관련 12개 학·협회 및 기관이 참여하는 직역·기관 탐색 라운드테이블이 운영됐다.
경기도정신건강복지센터와 대한간호협회 정신간호사회,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서울시자살예방센터, 한국상담심리학회, 한국심리학회, 한국임상심리학회, 한국정신건강사회복지사협회 등에서 참여했다. 청년들은 관심 있는 기관의 테이블을 직접 찾아 주요 업무와 직무 특성을 비교했다.
단순히 기관을 둘러보는 데 그치지 않고 관심 분야에서 실제로 어떤 일을 하는지, 해당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 위해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를 구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이어 현장 전문가 12명이 참여하는 직무 멘토링도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현직자가 담당하는 업무와 다른 직역과의 협업 방식, 필요한 역량, 해당 분야에 들어가기 위한 경로 등을 듣고 자신의 진로 계획과 연결해 살펴봤다.
행사 마지막에는 국립정신건강센터의 진료실과 병동, 재활프로그램 운영 공간을 둘러보는 현장 견학이 진행됐다.
이선영 복지부 정신건강정책관은 “외로움, 은둔·고립 등 새로운 정신건강 문제가 대두되는 상황에서 미래의 정신건강 현장을 이끌 청년들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진로 탐색과 역량 개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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