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당 50억원 지원…전국 마이스터고 65곳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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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붉은색 ★, 밑줄 그은 학교가 2026년 신규 지정 학교임 ▲전국 마이스터고 지정 현황(’26.6월 기준) | 출처: 교육부 |
정부가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등 첨단산업 분야 기술인력 양성을 위해 마이스터고 6곳을 새로 지정한다. AI 융복합 분야 4곳과 반도체 분야 2곳이 추가되면서 전국 마이스터고는 모두 65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교육부는 17일 특성화고등학교 가운데 6개 학교를 산업수요 맞춤형 고등학교(마이스터고)로 신규 지정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학교들은 혁신 준비 과정을 거쳐 2028년 3월 마이스터고로 개교해 신입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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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교육부 |
신규 지정 학교는 부산전자공업고와 가칭 용인반도체마이스터고 등 반도체 분야 2곳, 이리공업고(AI+이차전지), 목포공업고(AI에너지), 해남공업고(AI산업인프라), 문경공업고(AI로봇) 등 AI 융복합 분야 4곳이다. 부산전자공고와 용인반도체마이스터고, 이리공업고는 지정 동의를 받았으며 목포공고와 해남공고, 문경공고는 조건부 동의를 받아 오는 9월 최종 지정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교육부는 첨단산업 분야 기술인재 양성이 시급한 점과 학교별 준비 상황 등을 고려해 3개 학교를 조건부 동의 대상으로 추가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조건부 지정 학교는 오는 7월 28일까지 보완 사항을 이행한 뒤 추가 심의를 받게 된다.
신규 지정 학교에는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과 첨단 실습실 구축, 기숙사 건립, 교원 연수 등을 위해 학교당 2년간 총 50억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또 학교별 특성을 고려한 전문가 컨설팅도 함께 제공해 마이스터고 전환과 개교 준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지정으로 전국 마이스터고는 기존 59개교에서 65개교로 확대된다. 현재는 58개교가 운영 중이며 서울반도체고등학교가 2027년 3월 개교를 앞두고 있다. 정부는 AI 전환(AX)과 피지컬 AI 등 기술 변화에 맞춰 첨단산업 중심의 직업교육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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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교육부 |
기존 마이스터고의 지정 분야도 일부 조정된다. 인천전자마이스터고는 '전자·통신'에서 '전자·통신·AI'로, 군산기계공업고는 '조선·기계'에서 'AI·로봇'으로, 경북바이오마이스터고는 '식품품질관리'에서 '바이오'로 각각 변경된다. 산업 구조 변화에 맞춰 교육과정을 개편해 첨단산업 인재 양성 기능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신규 지정 학교들은 산업계와 협약을 맺고 현장 수요에 맞는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가칭 용인반도체마이스터고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세메스 등이 참여하고, 문경공업고는 네이버클라우드와 대동로보틱스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이리공업고는 이차전지 분야 기업들과 연계해 배터리 공정과 시스템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다.
마이스터고는 산업계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직업계열 특수목적고다. 전국 단위 학생 선발과 개방형 교장공모제, 산학겸임교사 제도 등을 통해 현장 중심 교육을 운영하고 있으며 졸업 후 취업과 후진학을 함께 지원하는 직업교육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첨단산업 인재 양성은 국가의 미래가 걸린 과제"라며 "이번에 선정된 학교들이 세계적인 기술 명문고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시도교육청이 함께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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