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이 중앙행정기관 공무원을 대상으로 정부 국정철학과 국정운영 방향을 설명하는 현장형 교육을 세종에서 처음 열었다. 중앙부처 근무 여건상 장시간 교육 참여가 쉽지 않은 점을 고려해 정부청사 인근에서 짧은 집중 강의 방식으로 진행한 점이 이번 프로그램의 출발점이 됐다.
첫 일정은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렸으며 중앙행정기관 소속 공무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 국가인재원은 10일 ‘찾아가는 국정비전 특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기존 집합교육과 달리 공직 현장 가까이로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한 장소에 장시간 머무르기 어려운 부처 공무원들이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정부 정책 방향과 공직자의 역할을 다시 점검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강의에서는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이라는 국정 비전을 중심에 두고 헌법 가치와 행정 실무의 연결 지점을 짚었다. 참석자들이 현재 맡고 있는 업무가 정부 운영 방향과 어떤 접점을 갖는지 스스로 돌아보는 내용이 포함됐다.
국가인재원은 연말까지 특강 주제를 넓혀 이어갈 예정이다. 교육 항목에는 헌법 가치와 국민주권, 성장 전략, 인공지능 확산에 따른 공직 역할 변화, 한국문화 경쟁력, 국익 중심 외교 등 정부 정책과 직접 연결되는 분야가 포함됐다.
첫 강연은 이국운 교수와 김호기 교수가 맡았다. 이 교수는 헌법에 담긴 국민주권 개념을 설명했고, 김 교수는 국정비전의 사회철학적 배경을 중심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임채원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은 공직자들이 일상 업무와 국가 운영 철학 사이의 연결 고리를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현장 수요를 반영한 교육을 확대해 국민 기대에 맞는 공직 역량을 높이겠다고도 전했다.
국가인재원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헌법 가치 교육과 국가비전·국정과제 심화 과정을 별도로 운영해 왔다. 해당 과정은 분기별 정례 교육 체계 안에서 이어지고 있으며, 이번 현장 특강은 기존 교육을 현장형으로 확장한 사례로 이어지고 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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