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교육부는 학생들의 직업역량 향상 지원을 위해 직업계고등학교(10개교) 학생들에게 디지털 배지를 발급한다고 오늘(6일) 밝혔다.
디지털 배지는 학생 경험 인증을 디지털화한 것으로 직업계고 학생들이 자신의 직업역량을 인증하고 양질의 기업과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도입됐다.
교육부는 지난 8월 시범학교인 ▲동아마이스터고(공업) ▲부산자동차고(공업) ▲세경고(공업) ▲근명고(상업정보) ▲대전여상(상업정보) ▲목포중앙고(상업정보) ▲성암국제무역고(상업정보) ▲여수정보과학고(상업정보) ▲경남관광고(가사실업) ▲홍천농고(농생명) 등 10개교를 선정해서 디지털 배지 도입을 준비했고, 이번에 해당 학생들에게 디지털 배지를 처음 발급한다. 디지털 배지 디자인은 시범학교 학생·학부모·교사와 협력기업 관계자가 논의해 각 학교의 특성을 고려해 결정했다.
대전여자상업고등학교 학생들은 그동안 번거로웠던 교육이력, 경험, 자격증, 수상실적 등의 관리가 디지털 배지를 통해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되었다며 디지털 배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최창익 평생직업교육정책관은 “교육부는 시범학교와 협력해 디지털 배지가 직업계고 학생들의 역량을 뽐낼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되고, 디지털 배지가 현장에 잘 안착되고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디지털 배지는 교육과정 이수 및 자격 취득을 디지털 형태로 증명하는 서비스로 다양한 교육, 경험, 자격을 누적·관리하여 학생들의 역량을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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