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세 이상 경력직 구직자와 실질적 만남의 장… 서류 접수는 5월 23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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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서울시 중장년 일자리박람회 현장 사진 |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서울시가 오는 7월 1일(화)부터 2일(수)까지 이틀간 열리는 ‘서울시 중장년 일자리박람회 2025’에 참여할 기업을 공개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지난해보다 행사 기간과 참여 기업 규모가 모두 대폭 확대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릴 예정이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40세 이상 중장년 구직자에게는 취업의 기회를, 기업에는 즉시 투입 가능한 경력직 인재를 매칭해주는 실질적 채용 박람회다. 특히 이틀간 120개 기업이 참여하고 5,000명 이상의 구직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돼, 중장년 채용을 고려하는 기업들에겐 최적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박람회를 주관하는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이번 박람회가 중장년 구직자와 기업 간 양방향 맞춤형 채용 연계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작년 박람회에는 KB라이프파트너스, KT CS, 세스코, 대교에듀캠프 등 71개 기업이 참여해 주목을 받았다.
특히 구직자 중에는 ▲경영·금융·사무·보험(31.8%) ▲건축·환경·산업(26.2%) ▲교육·강사·연구·법률(18.8%) 등 전문성과 경력을 겸비한 직군의 참여 비중이 높아, 기업들이 원하는 수준 높은 중장년 인재와의 채용 연결이 활발히 이루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박람회는 단순한 부스 운영을 넘어 참가 기업의 실질적인 채용 성과를 높이기 위한 전방위적 지원이 제공된다. 재단은 참여 기업에 ▲현장 면접 공간 제공 ▲전문 컨설턴트의 후속 인재 추천 ▲채용설명회 기획·운영 ▲기업 맞춤형 홍보 콘텐츠 제작 등을 지원한다.
특히 채용설명회는 지난해보다 4배 이상 확대해 총 9회에 걸쳐 운영된다. 여기에 중장년 구직자가 기업에게 직접 제안하는 솔루션형 소통 창구도 마련돼, 기업 입장에서도 조직문화에 적합한 실전형 인재를 선별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될 전망이다.
만약 행사 당일 현장 채용이 성사되지 않더라도, 전문 컨설턴트가 사후 매칭을 지원해 참여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끝까지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박람회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5월 8일(목)부터 23일(금)까지 50플러스포털(www.50plus.or.kr)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신청서는 포털에서 다운로드해 작성 후 온라인 제출하면 된다.
최종 선정은 서류 심사를 통해 이뤄지며, 채용 의지와 직무 적합성, 중장년 친화도 등을 종합 평가해 확정된다.
이성수 서울시50플러스재단 사업운영본부장은 “이번 박람회는 우수한 경력직 인재를 한자리에서 직접 만날 수 있는 최적의 채용 창구가 될 것”이라며,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행사 현장에서 발굴하고 채용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전 과정에 걸쳐 밀착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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