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일운면의 대표 맛집 ‘강성횟집’의 최명숙 대표(거제시 한라 나잠협회 회장)가 회장 취임을 기념해 쌀 370kg을 거제시 사회복지관에 기부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정을 전했다. 이번에 전달된 쌀은 사회복지관의 ‘무료 밥차’ 사업에 사용되어, 지역 어르신들과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제공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최명숙 대표는 “바다에서 얻은 귀한 결실을 지역 어르신들과 나누고 싶었다”며 “무료 밥차 사업을 통해 많은 분들이 따뜻한 식사를 하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해녀로서 바다를 통해 얻은 것들을 지역사회와 나누는 것이 가장 큰 보람”이라며 “앞으로도 나눔과 봉사의 정신으로 지역과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최 대표는 수십 년간 거제 앞바다에서 해녀로 활동하며, 직접 잡은 싱싱한 해산물로 신뢰를 쌓아온 지역 대표 외식업인이다. 그녀가 운영하는 ‘강성횟집’은 지세포 선창마을 해안도로에 위치해 있으며, 신선한 활어회와 해산물 정직한 가격, 따뜻한 서비스로 거제시민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특히 대표 메뉴인 ‘강성스페셜(회모둠+해물모둠)’과 ‘스페셜물회’는 현지인 추천 메뉴로 자리잡고 있다.
최명숙 대표는 “손님들에게 가장 신선하고 진심이 담긴 바다의 맛을 전하는 것이 곧 거제를 대표하는 일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해녀의 정신을 이어받아 정직한 음식과 따뜻한 나눔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거제시 한라 나잠협회는 지역 해녀들의 안전한 조업 환경 조성과 해양문화 보존, 청소년 대상 해양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피앤피뉴스 / 서광석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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