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대학생 영상제작단’ 출범…“숏폼으로 소방정책 전한다”

마성배 기자 / 2025-06-17 14:05:52
기존 블로그 기자단 완전 개편… 7월부터 유튜브·인스타그램 통해 숏폼 콘텐츠 공개
전공 불문 실력파 청년 10인 선발… 광고·영화·미디어 전공자 중심, MZ세대 소통 강화
▲소방청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찾아가는 발대식’ 영상 주요 이미지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소방청이 MZ세대와의 소통을 위한 전략적 변화에 나섰다. 단문·영상 중심으로 재편된 콘텐츠 소비 흐름에 맞춰, 소방청은 기존 블로그 기반 정책 홍보 방식을 과감히 탈피하고 ‘숏폼 영상 중심’의 뉴미디어 대응 조직인 ‘대학생 영상제작단’을 신설했다. 팀명은 ‘119프레임’이다. 이들은 국민에게 보다 직관적이고 감각적인 영상 콘텐츠로 재난 대응 요령과 정책 정보를 전달하게 된다.

‘소방청 대학생 영상제작단 119프레임’은 전국 대학 재학생 및 졸업 예정자 중 영상기획 및 제작 실력을 갖춘 인재 10명(3개 팀)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국내 광고 공모전 수상 경력 등 실력을 인정받은 청년들이며, 영화학·광고홍보학·언론·국문학 등 다양한 전공을 바탕으로 소방 정책에 창의성과 스토리텔링을 입힐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블로그 중심의 ‘119정책기자단’ 체제를 전면 개편한 이번 영상제작단은 영상 콘텐츠 중심의 뉴미디어 대응 조직으로 새롭게 재편됐다. 소방청은 정책 전달 방식을 텍스트에서 영상으로 전환해, 보다 직관적이고 감각적인 콘텐츠를 통해 국민에게 안전 정보를 쉽고 흥미롭게 전달할 계획이다.

발대식은 학생들의 활동 지역인 서울, 춘천 등에서 깜짝 이벤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소방 마스코트와 환영 현수막, 인터뷰 영상이 어우러진 ‘몰래카메라식’ 연출을 통해 신입 단원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이 발대식 영상은 소방청 공식 유튜브 채널에 이미 공개됐으며, 단원들은 인터뷰를 통해 “소방관의 헌신에 깊은 존경을 느낀다”며 “대중과 정책을 연결하는 콘텐츠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소방청 백승두 대변인은 “소방청 대학생 영상제작단이 만들어낼 창의적 콘텐츠가 소방과 국민을 잇는 다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청년의 감각과 아이디어를 존중하고, 제작 과정에 필요한 행정적·기술적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119프레임’의 첫 영상 콘텐츠는 오는 7월 초부터 소방청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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