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채용 전문가 첫 양성! 청년 공직 상담부터 면접위원까지 전면 지원

마성배 기자 / 2024-08-22 14:08:53
인사혁신처, ‘공공채용 전문역량 강화 과정’ 23일부터 운영

<이인호 인사혁신처 차장이 지난 6월 11일 '청년공감' 행사가 열린 대전 충남대학교를 방문, 재학생들과 간담회를 갖고 공직 소개 및 공직자의 역할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공공부문 채용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높이고, 청년들에게는 보다 나은 공직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공공채용 전문가를 양성한다.

인사혁신처(처장 연원정)는 23일부터 국가 및 공공기관 채용시험 면접위원과 청년·수험생 대상 공직 상담 등 공공부문 채용을 지원하는 전문인력 양성 교육을 개설·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공공채용 분야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첫 시도로, 1년 이상 인사처 인재채용국에서 근무한 직원과 80시간의 교육 및 현장경험을 쌓은 인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교육을 수료한 직원에게는 공공채용 전문가 자격이 부여된다.

교육 과정은 채용 전문가로서 필요한 ▲공무원 채용 관련 법령 ▲역량평가 이론 ▲근로기준법 등 기본 이론 교육과 함께, 토론 및 실습으로 구성된다.

실습 과정에서는 채용담당자가 범하기 쉬운 오류 방지 대책과 공정 채용을 위한 토론 등이 포함되며, 상담·지도(코칭) 과정도 병행된다.

고용부와 협력하여 고용·채용 업무를 위한 법률 과정도 운영되며, 소송법, 채용 절차의 공정화 법률 이해, 실무에 바로 쓰는 핵심 근로기준법 등의 교육이 진행된다.

수료 후 자격을 부여받은 직원들은 국가 및 공공기관 채용 절차 지원과 청년·수험생 대상 공직 상담 및 홍보 등 다양한 역할을 맡게 된다.

또한, 채용시험 면접위원, 경력채용 서류전형 및 점검 위원, 공직적격성평가(PSAT) 및 면접 문제 출제위원, 인사감사 지원, 청년·수험생 대상 공직홍보 콘텐츠 개발 및 상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인사처 손무조 인재채용국장은 “공공채용 전문인력을 양성해 국가 및 공공기관 채용을 지원하며, 청년과 수험생들에게 전문적인 공직 상담 및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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