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덕수궁 돌담길서 성년의 날 축제...2006년생 누구나 현장 참여 가능

마성배 기자 / 2025-05-16 13:57:07
K-POP 공연부터 ‘디퓨저 만들기’까지…전통과 현대 아우른 시민 참여형 행사
5월 18일 덕수궁 돌담길 차 없는 거리에서 개최
체험 부스...‘성년 기념 디퓨저(향수) 만들기’, ‘사탕 꽃다발 제작’, ‘포토존 및 인생네컷 촬영’ 등
▲「2025년 성년의날 기념행사」포스터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서울시가 오는 18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덕수궁 돌담길 차 없는 거리 일대에서 ‘성년의 날’ 기념행사를 연다. 올해 만 19세가 되는 2006년생들을 축하하고, 사회의 일원으로 첫 발을 내딛는 순간을 응원한다.

1987년부터 매년 전통 성년례를 재현해온 서울시는 올해도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시민 참여형 축제로 기획했다. 성년이 되는 이들뿐만 아니라 모든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부스를 준비해, 봄날의 활기를 더할 예정이다.

행사의 핵심 프로그램인 전통 성년례 재현에는 2006년생 청소년 8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전통 의복을 갖춰 입고, 성인의 상징인 갓과 족두리를 착용하며 성년으로서의 책임과 의미를 되새긴다. ‘관빈’과 ‘계빈’ 역할을 맡은 어른들이 이들에게 갓과 족두리를 씌워주는 의식은 단순한 형식을 넘어, ‘책임 있는 성인의 탄생’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K-POP 가수 ‘리센느(RESCENE)’의 축하무대가 펼쳐지며, 청소년 동아리의 댄스 공연과 버스킹도 이어진다. 현장을 찾는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축제 분위기가 연출될 예정이다.

체험 부스에서는 ‘성년 기념 디퓨저(향수) 만들기’, ‘사탕 꽃다발 제작’, ‘포토존 및 인생네컷 촬영’, 그리고 ‘간식 뽑기’와 ‘성년 선언 인증 이벤트’ 등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성년이 되는 이들은 물론 일반 시민들도 현장에서 직접 참여하며 추억을 남길 수 있다.

또한, 서울시 청년정책 종합 상담부스와 다문화 정책 홍보 공간도 함께 운영된다. 청소년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도 서울시가 제공하는 다양한 청년·다문화 관련 정보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다.

이번 행사에서 전통 성년례는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공연과 체험 부스 등 나머지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서울시 청소년 종합포털 유스내비(https://youthnavi.net)와 서울특별시청소년시설협회 홈페이지(http://youthcenter.co.kr) 또는 전화(02-334-7591)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진우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성년의 날은 단순한 기념일을 넘어, 한 사람의 시민이 책임 있는 어른으로 성장하는 출발선”이라며 “전통문화와 현대적인 콘텐츠가 어우러진 이번 행사가 2006년생은 물론 모든 참여 시민에게 의미 있는 하루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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