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글로벌인플루언협회(GINCON, 회장 조원표)는 주한 베트남 인플루언서 KEM과 함께 한국에서 생활하는 외국인의 금융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KEM이 알려주는 한국 생활 필수 금융 정보” 시리즈의 일환으로, 외국인들이 보다 쉽게 금융 서비스에 접근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첫 번째 콘텐츠 [1편]은 ‘한국 남편에게 베트남 라면을 챙겨주는 KEM’이라는 주제로, 약 1분 분량의 유튜브 숏폼 영상으로 제작되었다. 영상 속 KEM은 평소 즐겨 먹는 베트남 라면 하오하오를 한국 남편과 나누며 이야기를 풀어가다가, 주한 외국인을 위한 금융 편의 제도로 운영 중인 “일요일 영업점(신한은행)”을 알게 된다. 이어 직접 지점을 방문해 신규 계좌를 개설하는 과정을 보여주며, 평일 근무로 은행 이용이 어려운 외국인 고객들이 주말에도 편리하게 금융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자연스럽게 체험한다.
특히 이번 체험에서는 일요일 신규 계좌 개설 고객을 대상으로 ‘하오하오 라면 1박스 증정 이벤트’(2025.08.24.~2025.10.26., 한도 소진 시 종료)가 함께 소개되어, 단순한 이벤트 참여를 넘어 실생활에서 외국인이 겪는 금융 불편을 해소하는 의미를 더하고 있다. 현재 신한은행은 외국인 고객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총 6개 일요일 영업점을 운영하고 있다. 운영 지점은 △안산외국인중심영업점 △김해외국인중심영업점 △독산동외국인중심영업점 △동대문지점 △수원역지점 △온양금융센터이며, 매주 일요일에도 ▲계좌 개설 ▲체크카드 발급 등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이 주목하는 것은 ‘외국인의 금융 포용성 확대’이다. 언어 장벽과 근무 시간 제약으로 금융 서비스를 제대로 이용하지 못하는 외국인들이 많다는 점에서, GINCON은 KEM과 함께 실제 생활 속 문제 해결 사례를 콘텐츠로 풀어내며 한국 사회 적응을 돕고자 한다.
KEM은 유튜브 114만 명, 틱톡 410만 명, 페이스북 113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글로벌 인플루언서로, 주한 베트남 커뮤니티 내에서 높은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그녀의 친근하면서도 현실적인 콘텐츠는 한국에 정착한 외국인들이 금융 제도를 쉽게 이해하고 활용하도록 돕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GINCON 관계자는 “이번 일요영업점 체험 캠페인은 단순한 홍보를 넘어 외국인이 실제로 겪는 금융 이용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KEM과 함께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주한 외국인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금융 접근성을 높이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피앤피뉴스 / 서광석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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