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키즈 에듀테인먼트 플랫폼 코코팡 주식회사가 지난 10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SWITCH 2025(Singapore Week of Innovation & Technology)’에 참가해 아세안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확장하며, 해외 진출 가속화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전시회 참여는 인천테크노파크 산하 인천콘텐츠기업지원센터의 ‘글로벌 연계지원사업’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코코팡은 인천을 대표하는 콘텐츠 기업으로 참가해 AI 기반 e-Learning 플랫폼과 다국어 교육 콘텐츠를 선보였다. 전시 기간 동안 현지 교육기관 및 기업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으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특히, 싱가포르 법인 APAX Media Pte Ltd (Iyagi) 와의 콘텐츠 공급 계약 체결은 이번 전시의 대표적인 성과로 꼽힌다. 이번 계약을 통해 코코팡은 자사의 교육 콘텐츠를 현지화(Localization)하여, Iyagi가 운영하는 인도네시아 시장 대상 플랫폼 ‘Iyagi App’ 내 키즈 섹션에 대표 콘텐츠로서 정식으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또한, 싱가포르의 St. Uriel Education Pte. Ltd.와 MOU를 체결하며 동남아 교육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양사는 코코팡의 프로그램을 싱가포르 및 태국 학교에 도입하는 한편, 공동 영어 프로그램 개발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 외에도 Inlingua School과의 한국어 프로그램 협력 논의가 진행 중이며, 한국교육원(나무아카데미) 역시 코코팡의 한국어 학습 콘텐츠에 관심을 보이며 향후 협력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한편, 코코팡은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내년에도 SWITCH 재참가와 함께 ‘Edutech Asia’ 전시에도 연이어 참여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11월 13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서울국제유아교육전’에서는 인천소방본부와 협력해 제작한 어린이 안전교육 콘텐츠를 공개하며, 14일부터는 중국 상하이 국제아동도서전(CCBF)에 부스를 운영해 글로벌 진출 행보를 이어간다.
업계 관계자들은 “코코팡이 싱가포르 전시를 통해 확보한 협력 네트워크는 K-에듀테인먼트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한 사례”라며, “코코팡이 향후 글로벌 교육 산업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평가했다.
피앤피뉴스 / 이수진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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