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평군이 디지털배움터 집합교육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의 디지털 문해력을 높이고, ‘#온동네’ 마을방송과 ‘스마트양평톡톡’ 등 지역 공공서비스 플랫폼 활용법을 체계적으로 안내해 디지털 격차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2025년 5월 12일 양동면주민자치센터에서 진행되었으며, 디지털 및 소프트웨어 교육 전문기관 에프엔제이가 경기디지털배움터 운영기관으로 참여했다. 단발성 교육이 아닌 지속적인 커리큘럼 운영을 목표로, 지역 어르신들이 일상 속에서 디지털 서비스를 능동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이번 수업에서는 카카오톡 기반의 지역 밀착형 서비스 ‘#온동네’와 지능형 통합 행정 플랫폼 ‘스마트 양평톡톡’ 사용법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카카오톡 채널 추가, 마을 소식 수신, 민원 접수, 공공서비스 예약 등 실생활에 유용한 기능을 실습 위주로 학습하면서, 참여자들은 “이제는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어르신은 “카카오톡만 있으면 우리 동네 소식을 쉽게 확인할 수 있어서 정말 좋다”며, “파크골프장 예약, 폐기물 처리 신청도 이제 직접 해볼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양평군이 운영 중인 ‘스마트 양평톡톡’은 대통령상을 수상한 통합 행정서비스 플랫폼으로, 카카오톡을 통해 ▲맞춤형 행정 알림 ▲공공시설 예약 ▲대형폐기물 배출 신청 ▲AI 민원 안내 등 다양한 생활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파크골프장 예약 서비스는 해당 플랫폼에서만 제공되는 기능으로, 지역민들의 이용도가 매우 높다.
또한 전국 최초로 SNS 기반으로 도입된 ‘#온동네’ 마을방송 서비스는 별도 앱 설치나 회원가입 없이 카카오톡만으로 이용 가능하며, 실시간 방송 외에도 문자·전화 전송, 과거 방송 재청취, 출향인 방송 수신 등 정보 접근성 측면에서 탁월한 편의성을 제공하고 있다.
양평군청 데이터정보과 이태건 주무관은 “양평군은 디지털배움터 교육을 통해 도입·운영 중인 ‘스마트 양평톡톡’ 활용법을 함께 안내함으로써, 군민들이 보다 쉽게 행정정보에 접근하고 실생활에서 공공서비스를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육과 행정 서비스를 긴밀히 연계해 군민의 디지털 역량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교육을 운영한 에프엔제이는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 콘텐츠와 실습 중심의 강의를 통해 누구나 차별 없이 디지털 기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디지털배움터 사업의 성과를 기반으로 전국 각지에서 디지털 포용사회를 실현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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