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농진청·공정위 등 참여…5급 63명·7급 170명 선발
6월 1~12일 원서접수…기관별 조직문화·복지제도도 공개

민간 전문성을 공직 현장에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이어지면서 중앙부처들의 경력직 채용도 늘어나고 있다. 산업안전과 디지털, 정책기획, 연구개발 등 전문 분야 중심 채용 수요가 확대되면서 민간 경력자의 공직 진출 통로 역할도 커지고 있다.
인사혁신처는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2026년도 국가공무원 5·7급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 부처 합동 온라인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다음 달 1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되는 원서접수에 앞서 민간경력채용 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우수 민간 인재의 공직 지원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는 인사처 유튜브 채널 ‘인사처TV’를 통해 생중계로 진행된다.
인사처는 설명회 참여 편의를 위해 ‘민간경력 채용 원서접수 문자 알림 서비스’도 운영한다. 국가공무원채용시스템(gongmuwon.gosi.kr)에서 사전 신청하면 행사 전날과 당일 일정 안내 문자를 받을 수 있다.
올해 민간경력채용은 31개 중앙행정기관에서 총 233명을 선발한다. 5급은 63명, 7급은 170명 규모다.
기관별로는 고용노동부가 보건관리(산업안전) 분야에서 7급 42명을 선발해 가장 많은 인원을 모집한다. 농촌진흥청은 7급 31명, 공정거래위원회는 5급 15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설명회는 3일 동안 기관별 그룹 형태로 운영된다. 첫날인 27일에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 식품의약품안전처, 질병관리청, 지식재산처, 고용노동부 등이 참여한다. 이어 방위사업청과 산업통상부, 원자력안전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설명회도 진행된다.
둘째 날인 28일에는 국가유산청과 기후에너지환경부, 새만금개발청, 기상청, 산림청, 해양수산부가 참여한다. 이어 인사혁신처와 공정거래위원회, 국가인권위원회, 국무조정실, 재정경제부, 법무부, 법제처 등이 설명회를 이어간다.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행정안전부, 외교부, 국세청, 국가데이터처, 중소벤처기업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기획예산처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각 기관 인사 담당자들은 설명회에서 올해 주요 정책 목표와 조직문화, 인재상, 인사 운영 방식, 복지제도, 채용 예정 직위 직무기술서 등을 안내한다. 단순 채용 정보 제공을 넘어 실제 근무 환경과 조직 운영 방향까지 소개하는 방식이다.
인사처는 설명회 기간 동안 민경채 제도와 시험 일정, 응시원서 작성 방법, 증빙서류 제출 시 유의사항 등도 함께 설명할 계획이다. 세부 응시 요건과 시험 일정, 채용 직위 정보는 국가공무원채용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보 포스터에는 올해 시험 일정도 함께 공개됐다. 5·7급 민간경력채용 원서접수는 6월 1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되며, 서류전형 합격자는 7월 10일 발표된다. 필기시험은 7월 18일 실시되고 최종합격자는 8월 19일 발표될 예정이다.
최동석 인사혁신처장은 “다양한 경력을 가진 민간 전문가들이 공직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우수한 전문성을 갖춘 인재들이 공직에서 능력을 펼쳐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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