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112점 출품…지난해보다 250점 늘어, 입상자에 인사혁신처장상·50만원 상당 부상
11월 시상식 뒤 세종시립도서관서 3주간 전시…종료 후 복지시설 등에 작품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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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 공무원 미술전 수상작 사진(출처: 인사혁신처) |
공직자들이 붓과 카메라, 디지털드로잉으로 담아낸 작품 50점이 올해 ‘공무원 미술전’ 수상작으로 뽑혔다. 푸른 숲과 물가의 풍경을 담은 서양화 ‘초록, 쉼’부터 백제의 문화유산을 디지털 이미지로 표현한 ‘연화화생, 백제인의 꿈’, 먹으로 대나무를 그려낸 ‘묵죽’까지 다양한 작품이 이름을 올렸다.
인사혁신처와 공무원연금공단은 제36회 ‘2026년 공무원 미술전’ 입상작 50점을 선정해 누리집에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입상작은 7개 부문에서 선정됐다. 서양화가 ‘초록, 쉼’ 등 15점으로 가장 많고 사진은 ‘태권소녀’ 등 11점, 서예는 ‘논개(한글)’, ‘견현사제(한문)’ 등 9점이다.
한국화에서는 ‘죽학길상도’ 등 6점, 문인화에서는 ‘묵죽’ 등 3점이 선정됐다. 디지털 그림(드로잉)은 ‘연화화생, 백제인의 꿈’ 등 3점, 공예는 ‘생명의 기운 1-화목문 동 칠보 접시’ 등 3점이 수상작에 포함됐다.
서양화 부문 ‘초록, 쉼’은 짙은 녹음과 물가 풍경을, 디지털드로잉 ‘연화화생(蓮花化生), 백제인의 꿈’은 연꽃을 중심으로 한 이미지를 담았다. 문인화 ‘묵죽’은 먹으로 표현한 대나무 작품이다.
올해 미술전에는 서양화와 한국화, 문인화, 서예, 디지털 그림 등 7개 부문에 모두 1112점이 출품됐다.
지난해 862점보다 250점 증가한 규모다. 2024년에는 801점이 출품돼 최근 3년간 출품작 수가 계속 늘었다.
입상자에게는 인사혁신처장상과 함께 50만원 상당의 부상이 수여된다.
이수진 심사위원장은 “작품마다 공직자들의 개성과 열정을 엿볼 수 있어 의미가 깊었다”며 “전년보다 많은 작품이 출품돼 기뻤고, 앞으로도 전통 있는 공무원 미술전이 더욱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수상작은 일반 시민에게도 공개된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2026년 공직문학상’ 시상식과 함께 개최된다. 이후 세종시립도서관에서 3주 동안 작품전시회를 열어 시민들이 공직자들의 작품을 직접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전시가 끝난 뒤에는 작품을 복지시설 등에 기증한다. 현장을 찾지 못한 사람도 감상할 수 있도록 작품을 전자책으로 제작해 인사혁신처와 공무원연금공단 누리집에 공개할 예정이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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