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명 전원 대졸 이상…대학원 출신도 포함
30대 중후반 비율 높아…최연소는 전산직 24세, 최고령 합격자는 사서직 41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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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도 국가공무원 9급 공개경쟁채용시험 전산·사서직렬 최종합격자 통계(법원행정처 제공) |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2025년도 국가공무원 9급 공개경쟁채용시험 전산·사서직렬 최종합격자 통계에서 합격자의 75%가 여성이고, 전원 대졸 이상 학력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산직렬 합격자 중 여성 비율은 80%에 달해 디지털 기반 직렬에서도 여성 진출이 두드러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5년도 9급 공개경쟁채용시험 전산·사서직렬 최종합격자 통계」에 따르면, 올해 전산직과 사서직에서 총 8명이 최종 합격했으며, 이 가운데 6명이 여성(75%)으로 나타났다.
전산직렬은 선발 예정 인원 7명(일반 5, 장애인 1, 저소득 1)이었으나, 제1·2차 시험에서 총 9명이 합격했다. 이 가운데 면접 탈락자 4명(일반 3, 장애인 1)을 제외한 5명이 최종 합격했고, 이 중 4명이 여성(80%)이었다.
사서직렬은 선발 예정 인원 3명(일반 1, 장애인 1, 저소득 1)에 대해 제1·2차 시험에서 4명(일반 3, 저소득 1)이 합격해 1명이 탈락하고 최종 3명이 합격했으며, 여성이 2명(66.6%)을 차지했다.
학력별로는 8명 전원 대졸 이상으로, 고졸 이하 출신은 단 한 명도 없었다. 전산직에서는 대학 졸업자 4명과 대학원 졸업자 1명, 사서직에서는 대학 졸업자 3명이 합격했다.
연령별로는 35~39세(37.5%) 구간의 합격자가 가장 많았고, 이어 25~29세(25.0%), 21~24세(12.5%), 30~34세(12.5%), 40~44세(12.5%) 순으로 나타났다.
최연소 합격자는 전산직 24세, 사서직 25세였으며, 최고령 합격자는 사서직 41세, 전산직 37세로 확인됐다.
성별로 보면 전산직 합격자 5명 중 여성 4명(80%), 사서직 3명 중 여성 2명(66.6%)으로, 전체 여성 합격자는 6명으로 전체 8명 중 75%를 차지했다.
남성 합격자는 전산 1명, 사서 1명으로 총 2명이었다.
전산직에서는 제1·2차 시험(면접 대상자) 합격자가 총 9명이었으나, 면접 탈락자 3명(면접 불참자 1명 포함)과 인성검사 불참자 1명 등 4명을 제외하면서 최종 합격자 수는 선발예정 인원인 5명에 정확히 맞춰졌다.
사서직도 제1·2차 시험에 4명이 합격했으나, 면접 탈락 1명을 제외하고 선발예정 인원 3명과 일치했다. 초과합격자 수는 최종적으로 없었다.
이번 통계는 전산·사서 등 정보기술·학문기반 직렬에서 여성 진출이 뚜렷해지고 있고, 고학력·고연령 수험생의 입직 비율도 여전히 높다는 점을 보여준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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