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에 맞추다, 가치를 높이다… 유비씨엔 ‘Bingo Smart’ 멀티 자판기 주목

서광석 기자 / 2026-07-15 13:18:07

자판기가 음료와 간식을 판매하는 정형화된 장비에서 벗어나, 각 공간에서 필요한 상품을 제공하는 맞춤형 무인 판매 채널로 변화하고 있다.

과거에는 자판기 규격과 판매 방식에 맞춰 상품을 선정했다면, 최근에는 업장의 특성과 이용 고객, 현장에서 발생하는 구매 수요에 따라 판매 상품과 장비 구성을 결정하는 방향으로 운영 방식이 달라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는 다양한 크기와 형태의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멀티 자판기가 있다. 멀티 자판기는 음료와 간식뿐 아니라 생활용품, 호텔 어메니티, 스포츠용품, 캐릭터 상품, 브랜드 굿즈 등 공간의 성격에 맞는 상품을 판매할 수 있다.

유비씨엔㈜는 결제단말기 기술과 무인기기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멀티 자판기 브랜드 ‘Bingo Smart’를 공급하고 있다. 판매 상품에 따라 스파이럴과 벨트, 푸시 방식 등을 구성할 수 있으며, 상품 크기와 포장 형태에 맞춰 내부 적재 구조를 적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유비씨엔(주) 제공 / DMC점 설치 사례

 

 

실제 바운스 덕은DMC점에는 시설 이용 고객을 위한 스포츠 양말 판매용 Bingo Smart Multi 10C가 설치됐다. 트램폴린과 액티비티 시설 특성상 양말 착용이 필요하거나 현장에서 즉시 구매하려는 수요가 발생한다는 점을 반영한 사례다. 고객은 별도의 판매 직원을 찾거나 시설을 벗어날 필요 없이 필요한 상품을 바로 구매할 수 있으며, 운영자는 상시 판매 인력을 배치하지 않고도 상품을 제공할 수 있다.

 

 

▲유비씨엔(주) 제공 / 기아 비전스퀘어 설치 사례

 


기아 비전스퀘어에 설치된 빙고 멀티 자판기에서는 자동차 미니어처와 키링 등 기아 브랜드 관련 상품을 판매한다. 일반적인 음료 판매 장비가 아닌, 공간의 정체성과 방문 목적을 반영한 브랜드 상품 판매 채널로 활용된 사례다. 별도의 판매 공간이나 상시 운영 인력 없이도 브랜드 굿즈 판매 채널을 구축할 수 있다는 점에서 멀티 자판기의 새로운 활용 가능성을 보여준다.

두 사례는 판매 상품과 설치 장소는 다르지만, 현장에서 필요한 상품을 적절한 시점에 제공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멀티 자판기의 경쟁력이 단순히 여러 상품을 적재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존 공간을 목적에 맞는 무인 판매 공간으로 전환하는 데 있음을 보여준다.

유비씨엔 관계자는 “과거에는 자판기에서 판매할 수 있는 상품을 찾았다면, 현재는 각 공간에서 필요한 상품을 기준으로 멀티 자판기를 구성하는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업종과 이용 고객의 특성에 맞는 무인 판매 환경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피앤피뉴스 / 서광석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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