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학기 농촌유학 569명 참여…10명 중 9명은 ‘연장 선택’

마성배 기자 / 2026-08-19 12:51:27
서울시교육청, 2학기 농촌유학 참여 학생 569명 확정
지원기간 6개월→최대 1년 확대 후 연장 참여자 521명
가족체류형 536명, 인천 단기형 프로그램에는 32명 참여

 




서울 학생들의 농촌유학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올해 2학기 농촌유학 참여 예정 학생 569명 가운데 10명 중 9명 이상이 기존 유학을 연장한 학생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교육청이 올해부터 지원 기간을 기존 6개월에서 최대 1년으로 늘린 것이 참여 지속으로 이어졌다.


서울시교육청은 2026학년도 2학기 농촌유학에 서울지역 학생 569명이 참여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농촌유학은 서울 학생들이 농촌 지역 학교에 다니며 자연과 마을, 학교 공동체 안에서 생활하고 학습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전남·전북·강원·제주·인천 등 5개 지역과 협력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 2학기 참여 예정 학생을 보면 신규 참여자는 48명으로 전체의 8%에 그쳤고, 연장 참여자는 521명으로 92%를 차지했다. 지난해까지는 지원 기간이 6개월 단위였지만 올해부터 최대 1년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가 바뀌면서 기존 참여 학생들의 잔류 비중이 크게 높아졌다.

지역별로는 강원이 231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전남 124명, 전북 109명, 제주 105명 순으로 집계됐다.

전체 참여 예정 학생 569명 가운데 536명이 가족과 함께 거주지를 옮겨 생활하는 가족체류형을 선택했다. 나머지 33명은 지역 유학센터에서 생활하며 농촌유학에 참여한다.

별도로 운영되는 인천 단기형 농촌유학 프로그램에는 서울 학생 32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오는 10월까지 5박 6일 일정으로 농촌학교 교육과정과 지역 특색 활동을 경험할 예정이다.

농촌유학 신규 참여 학생들은 전학 등 관련 절차를 마친 뒤 2학기부터 각 지역 농촌학교에서 본격적인 유학 생활을 시작한다.

시교육청은 농촌유학이 단순 체험 프로그램을 넘어 도농 간 교육교류와 지역학교 활성화에도 일정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실제 참여 학생의 상당수가 유학을 연장한 점은 농촌학교 적응과 교육 만족도가 일정 수준 이상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된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농촌유학은 학생들에게 새로운 배움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고 농촌학교와 지역사회에는 활력을 더하는 교육정책”이라며 “도농 간 교육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고 학생들이 다양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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