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재원–경제·인문사회연구회, AI 시대 공직역량 강화 위해 협력체계 재정비

마성배 기자 / 2025-11-26 12:14:06
정책연구 성과를 교육 현장과 연결…인공지능·디지털 전환 대응 위한 협력 체계 구축
▲임채원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과 이한주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 제공: 국가인재원)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원장 임채원)이 경제‧인문사회연구회(이사장 이한주)와 정책 연구와 공직자 교육을 연계하기 위한 협력 기반을 새롭게 마련했다. 두 기관은 26일 정책 대응 역량 강화를 목표로 업무협약(MOU)을 갱신 체결하며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 등 정부 핵심과제에 대한 공동 대응 체계를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전문가 인력 교류 확대 ▲정책 변화 대응 역량 강화 ▲정책연구 성과의 교육 콘텐츠화 ▲공직 역량개발 프로그램 고도화 등 실질 협력 분야를 대폭 확장하기로 했다.

특히 기존 협력 범위를 넘어 AI·디지털 전환 등 국가 핵심 아젠다에 대한 공동 연구, 연구성과의 정책교육 교재화, 연구회 산하 기관의 분석 결과를 공무원 교육에 즉시 반영하는 체계까지 마련해 ‘연구–교육–정책’의 선순환 구조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국가인재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공직자 교육 과정의 실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정책 현장의 과제가 교육 프로그램에 반영되면 실무 적용성이 강화되고, 정부출연연구기관 역시 현장의 목소리를 연구에 반영해 정책 연구의 국가 기여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임채원 국가인재원장은 “양 기관의 협력이 강화되면 인공지능을 포함한 주요 정책 과제를 더욱 체계적으로 추진할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며 “미래지향적 역량을 갖춘 국가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한주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협력 범위 확대를 넘어 급변하는 정책 환경에 공동 대응할 새로운 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양 기관이 더 긴밀히 협력해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가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마성배 기자

마성배 기자

교육전문미디어, 교육뉴스, 공무원시험, 로스쿨, 자격시험, 대학입시, 유아·초중등교육, 취업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