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친 공무원 재활급여부터 심리상담·직무복귀까지…‘전담 관리자’가 돕는다

마성배 기자 / 2026-09-30 12:16:33
퇴직공무원 3명 ‘코디네이터’로 활동…상담·정보 제공하고 필요한 서비스 연계
복잡한 행정절차·재활병원 이용 등 지원…현장선 ‘실시간 문의 시스템 필요’ 의견
인사처, 11월까지 시범운영…현장 의견 토대로 역할·운영방식 구체화

 

 

 

 


 

업무 중 다치거나 질병을 얻은 공무원이 재활급여 신청부터 병원 이용, 심리상담, 직무 복귀까지 필요한 지원을 한 사람에게 안내받는 ‘전담 관리자’ 제도가 시범 운영되고 있다. 복잡한 행정절차나 정보 부족으로 재활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공상 공무원에게 퇴직공무원이 필요한 정보와 절차를 직접 안내한다.


인사혁신처는 지난 6월 시작한 ‘공상 공무원 전담 관리자 사업’의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개선사항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전담 관리자로 활동하는 인원은 3명이다. 약 30년간 여러 직군에서 근무한 퇴직공무원들로, 공무상 재해를 입은 공무원이 일상과 업무에 복귀하는 과정에서 상담과 정보 제공, 필요한 서비스 연결을 담당한다


실제 지원 사례도 공개됐다. 복잡한 행정절차와 관련 정보 부족, 사회적 단절 등으로 어려움을 겪던 공상 공무원에게 재활급여 수급과 재활병원 이용 방법을 안내하고 심리상담 서비스와 일상·직무복귀 프로그램을 연결했다. 

 

간담회에는 인사처와 공무원연금공단 관계자, 전담 관리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그동안의 활동과 지원 사례를 공유하고 상담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 운영상 개선이 필요한 부분, 지원을 받은 공무원들의 반응 등을 논의했다.


현장에서는 전담 관리자를 위한 추가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한 전담 관리자는 사전교육을 받았지만 실제 상담 과정에서는 새롭게 확인해야 할 사항이 생긴다며, 필요할 때 실시간으로 문의하고 답변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인사처는 전담 관리자 사업을 오는 11월까지 시범운영한다. 이후 운영 결과와 현장의 의견을 검토해 전담 관리자가 담당할 업무 범위와 운영 형태 등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김정연 인사처 재해보상정책관은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현장 의견을 면밀하게 살펴보고, 공무상 재해를 입은 공무원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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