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우주국 출신 우주항공청 사무관 경험 공유…공직 진출·임기·처우 상담도
세계한인주간 맞아 첫 별도 홍보관 운영…현장에서 국가인재DB 등록 지원

정치·법률·의료·경제 등 세계 각국에서 활동하는 한인 전문가들에게 한국 공직에 참여할 수 있는 경로와 국가인재 등록 절차를 소개한다. 유럽우주국(ESA) 탐사선 개발사업에 참여한 뒤 우주항공청 공무원으로 자리를 옮긴 해외 인재의 사례를 통해 실제 공직 진출 과정도 살펴본다.
인사혁신처는 내일(29일) 인천에서 열리는 ‘2026 세계한인주간’에서 ‘국제 인재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30일까지 해외 한인 인재를 대상으로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는 세계한인차세대대회에 참가하는 차세대 지도자급 인재 60여 명과 세계한상대회 ‘영비즈니스리더포럼’에 참여하는 경제인 120여 명 등 총 18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인사처는 설명회에서 정부 주요 직위의 인사를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는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DB)’ 등록 절차와 방법을 안내한다.
국가인재DB에는 국내외 분야별 전문가 약 41만 명의 정보가 수집·관리되고 있다. 정부가 필요로 하는 국제 인재 분야와 실제 영입 사례도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
해외에서 전문성을 쌓은 뒤 한국 공공부문에 진출한 사례도 공개한다.
유럽우주국 탐사선 개발사업을 수행하고 현재 우주항공청에서 근무하는 김민재 사무관이 인터뷰 영상을 통해 공직에 도전한 계기와 해외 인재들에게 필요한 실질적인 조언을 전한다.
미국·브라질·카자흐스탄 등에서 활동하는 차세대 동포들이 외교부와 재외동포청 정책위원회 민간위원으로 참여한 경험도 소개한다. 튀르키예에서 전쟁기념사업회 국제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해외 한국학자의 참여 사례도 공유한다.
해외 인재가 실제 공직 진출 과정에서 궁금해할 만한 내용은 별도 상담으로 제공한다.
인사처는 28일부터 사흘 동안 세계한상대회 전시회 정부 통합 홍보관에 별도 부스를 처음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공직에 진출할 수 있는 경로를 비롯해 직위별 임기와 처우, 공직 지원 때 적용되는 국적 제한 등을 상담한다.
희망자는 현장에서 국가인재DB 등록 신청에 필요한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인사처는 앞으로 재외공관과 해외 한인 전문가단체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해외 전문가를 초청하는 화상토론회(웨비나) 등을 통해 해외 인재 발굴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은영 인사처 인재정보기획관은 “전 세계 동포사회와 소통하고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해외 한인 인재들이 대한민국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참여 경로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처음 열리는 세계한인주간은 세계한인회장대회와 세계한상대회, 세계한인차세대대회 등을 통합해 전 세계 동포들이 국내에서 교류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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