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5급 사무관 313명 입교…헌법·AI·정책실습까지 16주 교육 시작

마성배 기자 / 2026-05-26 12:12:45
평균 28.8세…최연소 23세·최고령 44세
헌법교육 3시간→12시간 확대…국민주권 토론도 진행
AI 데이터 분석·바이브 코딩 도입…‘실무형 사무관’ 육성
▲26일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제71기 신임관리자과정(공채) 입교식’에서 원내 간부와 교육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임채원 국가인재원장 : 오른쪽에서 8번째 위치, 김성훈 인사혁신처 차장: 오른쪽에서 9번째 위치)

 





5급 공개경쟁채용시험을 통과한 예비 사무관 313명이 본격적인 공직 입문 교육에 들어간 가운데, 헌법 가치와 정책기획, 인공지능(AI) 활용 역량 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교육 체계가 바뀌면서 실무형 공직자 양성 기조도 강화되고 있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은 26일 충북 진천 본원에서 ‘제71기 신임관리자과정(공채)’ 입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교육생들은 입교식 이후 국립대전현충원 참배도 진행했다.

이번 과정에는 5급 공채시험 합격자 가운데 신규 임용 예정자 313명이 참여한다. 교육은 이날부터 9월 11일까지 총 16주간 운영된다. 집합교육과 실시간 온라인 교육을 병행하는 방식이다.

전체 313명 가운데 행정직은 218명, 과학기술직은 95명이다. 전국모집은 293명, 지역모집은 20명이다. 평균 연령은 28.8세로 집계됐다. 최연소는 23세, 최고령은 44세였다. 성별로는 남성 201명, 여성 112명으로 나타났다.

이번 교육은 ‘확고한 공직가치를 갖추고 현장 문제해결을 주도하는 유능한 신임관리자 양성’을 목표로 운영된다. 교육 체계는 크게 ▲헌법가치·공직가치·국정비전 ▲직무·정책기획 ▲공직 리더십 등 3개 축으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는 헌법가치 교육이 대폭 확대됐다. 국가인재원은 국민주권 시대에 맞는 공직자 양성을 위해 관련 교육 시간을 지난해 3시간에서 올해 12시간으로 늘렸다. 헌법재판연구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헌법의 이해 및 토론’, ‘헌법재판소 최신 결정으로 보는 공직가치’ 같은 프로그램도 새로 편성했다.

교육생들은 헌법 제1조 국민주권 원칙과 헌법 제10조 인간의 존엄·행복추구권 등 주요 조문 의미를 직접 토론하는 방식으로 교육을 받게 된다.

국립공원 봉사활동과 청렴·윤리 교육을 비롯해 5극 3특 균형발전 전략, 중소도시 성장, 저출생·고령화 대응 등 국정비전 관련 교과가 포함됐다.

정책기획 역량 교육은 실제 부처 업무 중심으로 운영된다. 법제·예산 수업과 정책보고서 작성 실습, 피드백 프로그램을 통해 실제 정책 입안 능력을 높이는 방식이다. 특히 올해는 AI 데이터 분석과 ‘바이브 코딩(Vibe Coding)’ 교육을 새롭게 강화했다.

AI 교육은 단순 기술 이해 수준을 넘어 정책기획 실습과 연계된다. 국가인재원은 이를 통해 교육생들이 실무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기민한(Agile) AI 문제해결 역량’을 갖추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교육생들은 의사소통과 조정·통합 능력, 조직관리 역량 등을 역할극(Role-Play) 방식 실습교육으로 배우게 된다.

이 밖에도 제13회 외교관후보자 정규과정 교육생들과의 합동교육이 진행된다.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 지방자치인재개발원 등 전문기관과 연계한 직렬별 맞춤형 교육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일반행정 직렬 교육생 조대윤 씨는 “과거 투병 생활 중 병을 극복하지 못한 사람들을 보며 정책을 통해 공익에 봉사하는 꿈을 가지게 됐다”고 밝혔다. 교육행정 직렬 김예린 씨는 “새로운 정책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소통과 공감을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채원 국가인재원장은 입교사에서 “K-이니셔티브를 선도하고 역량국가를 넘어 인류선도국가 도약을 이끄는 탁월한 인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 주변의 어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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