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출신 5급 신임사무관 39명, 오는 31일부터 공직 업무 시작

마성배 기자 / 2025-03-28 12:08:20
디지털 역량부터 공직 가치까지… 국가인재원, 민간경력자 맞춤형 교육으로 실무형 인재 양성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제70기 신임관리자과정(경채) 수료
▲28일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진천본원에서 열린 '제70기 신임관리자과정(경채) 수료식'에서 지윤경 리더십개발부장과 공로상을 수상한 교육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2024년도 민간경력자 5급 공무원 일괄채용시험에 합격한 39명이 7주간의 신임관리자 교육을 수료하고, 19개 부처에서 공직 생활의 첫발을 내딛는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은 28일 충북 진천 본원에서 ‘제70기 신임관리자과정(경채)’ 수료식을 열고, 민간에서 영입된 신임 사무관들의 공직 적응과 리더십 함양 교육을 마무리했다.

이번 교육은 민간 출신의 전문성을 유지하면서도 공직자로서의 정체성과 책무성을 동시에 갖추도록 구성됐다. 교육의 초점은 △공직가치 내면화 △정책역량 강화 △공직 지도력 함양에 맞춰졌으며, 실무 중심의 맞춤형 커리큘럼이 운영됐다.

수료생들은 대전 현충원 참배로 공직자로서의 책임감을 다지고, 가야산 국립공원에서 봉사활동을 펼치며 국민에 봉사하는 자세를 몸소 체득했다. 이어 정책 현장 중심의 사례 실습과 동료 간 피드백을 통해 실질적인 정책 설계·집행 능력을 배양했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디지털 시대에 맞춰 빅데이터, 인공지능, 통계 활용 등 첨단 기술에 대한 역량 강화 교육도 강화됐다. 신임사무관들이 최신 기술을 정책 현장에 직접 적용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 교육이 뒷받침됐다. 이외에도 선배 공무원과의 멘토링, 조직 내외 커뮤니케이션 역량 교육 등 실질적인 공직생활에 필요한 훈련도 병행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배치되는 이유진 사무관은 “동기들과 협업하며 정책을 구체화한 경험이 공직 생활의 좋은 자산이 될 것 같다”며, “전문성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국민을 위한 정책을 주도하는 공무원이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28일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진천본원에서 열린 '제70기 신임관리자과정(경채) 수료식'에서 지윤경 리더십개발부장이 수료사를 하고 있다.

 


국가인재원 지윤경 리더십개발부장은 “민간에서 축적한 전문성과 경험은 공직사회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공직자로서의 사명감을 잊지 말고, 현장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정책을 실현해 달라”고 당부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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