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교육 2배 확대…법제·예산 실습으로 실무 적응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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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충북 진천군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개최된 '제71기 신임관리자과정(경채)' 입교식을 마치고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제공) |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민간에서 전문성을 쌓아온 예비사무관 33명이 8주간의 체계적인 교육을 시작으로 공직사회에 첫발을 내디뎠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은 3일 충북 진천 본원에서 ‘제71기 신임관리자 경채과정’ 입교식을 열고, 오는 3월 27일까지 8주간의 교육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에는 ‘5급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 합격자 33명이 참여한다.
교육생들은 공공부문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선발된 민간 경력자들로, 이번 교육은 헌법 가치와 공직 가치 함양을 비롯해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 활용 역량 강화, 정책기획과 지도력(리더십) 배양에 중점을 두고 구성됐다.
특히 공직 신규자로 입문하는 점을 고려해 ‘국민주권시대’에 걸맞은 공직자 양성을 목표로 헌법 가치와 국정 비전 관련 교육 비중을 기존 35%에서 40% 이상으로 확대했다. 헌법 관련 교과목은 총 16시간으로 편성됐으며, 국립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현장학습과 공직 가치를 주제로 한 토론 수업을 통해 헌법이 지향하는 가치를 체득하도록 했다.
공직 자긍심과 책임감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적극행정 사례 특강과 공직 선배의 조언을 듣는 멘토링 시간을 통해 공직자로서의 역할과 자세를 성찰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첨단 기술을 행정에 접목하기 위한 교육도 대폭 강화됐다. 인공지능 교육 시간은 기존 9시간에서 18시간으로 두 배 확대됐으며, AI에 대한 공통 이해를 바탕으로 직무 적용과 문제 해결로 이어지는 단계별 교육을 통해 중간관리자로서 실제 업무에 AI를 활용하는 실무 대응력을 높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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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충북 진천군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개최된 '제71기 신임관리자과정(경채)' 입교식에서 교육생 대표들이 공무원 헌장을 낭독하고 있다. |
정책입안자로서 필요한 역량을 키우기 위한 사례 중심 정책기획 교육도 진행된다. 법령안 심사와 예산안 협의 절차를 실제처럼 재연하는 과정을 도입하고, 정책 보고서 작성 실습과 일대일 맞춤형 피드백을 통해 법제·예산 분야의 실무 역량을 강화한다. 아울러 언론 대응과 정책 홍보 교육을 통해 국민과의 소통 능력도 함께 높인다.
민간에서 쌓은 경험과 전문성이 공직 현장에 자연스럽게 안착할 수 있도록 적응 지원(온보딩)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부처 간 협업을 위한 공직 지도력 교육과 함께, 교육생 간 교류와 협력을 촉진하는 동아리 및 학습모임 활동도 병행된다.
임채원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은 “참된 공직자는 국가와 국민을 위한 최선의 결정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고민해야 한다”며 “민간에서 쌓은 전문성이 공직 업무에서 충분히 발휘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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