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 ‘뚝배기양평해장국’을 운영하는 ㈜메이크그라운드 장범수 대표가 오늘 오전 국회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제13회 대한민국 지식경영대상’ 시상식에서 프랜차이즈 부문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지식경영대상은 지식재산과 ESG 경영을 기반으로 한 지속가능한 성장과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한 기관·기업·리더를 선정해 시상하는 상으로, 정치·행정·교육·기업·문화예술·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모범적인 사례를 발굴해오고 있다.
장범수 대표와 ㈜메이크그라운드는 ‘뚝배기양평해장국’ 브랜드를 통해 30년 전통의 한식 해장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면서도 인스턴트 식문화를 지양하고, 매장 운영 전 과정에 표준화된 매뉴얼과 교육 시스템을 도입해 지식 기반의 경영 체계를 구축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가맹점주 교육, 점포별 매출·원가 데이터 분석, 상권 특성에 맞춘 메뉴·서비스 운영 등 지식경영을 실무에 접목한 점이 주요 수상 배경으로 꼽힌다.
또한 본사와 가맹점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 구조를 지향하며, 폐점률을 낮추기 위한 입지 선정 지원, 매출 분석 컨설팅, 원재료 공동 구매 시스템 등을 통해 가맹점 수익 안정화에 기여한 점도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번 수상에는 브랜드 창업자인 조미자 대표의 철학을 계승·발전시키려는 노력도 크게 반영됐다. 조미자 대표는 “30년 내내 같은 맛을 내는 한 그릇”을 목표로, 인스턴트에 의존하지 않고 정직한 재료와 정성 어린 조리 과정을 고집해 왔다. 장범수 대표는 이러한 창업자의 원칙을 이어받아, ‘맛과 정성’이라는 장인정신을 데이터와 시스템, 교육으로 확장해 가맹본부와 점포 운영 전반에 녹여내는 작업을 지속해왔다.
장범수 대표는 수상 소감에서 “뚝배기양평해장국은 단순히 해장국 한 그릇을 파는 브랜드가 아니라, 따뜻한 한 끼로 사람을 살리는 회사를 지향하고 있다”며 “창업자 조미자 대표가 지켜온 맛과 정직함, 그리고 가맹점과의 상생 철학을 기반으로, 이를 지식경영의 언어로 재정리하고 시스템화해온 과정이 이번 상으로 인정받은 것 같아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수상은 저 혼자가 아니라, 묵묵히 현장을 지켜온 본사 직원들과 가맹점주님들, 그리고 한 그릇의 가치를 믿고 찾아주신 고객들이 함께 만든 결과”라며 “앞으로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경영, 표준화된 교육 시스템, 가맹점과의 진정성 있는 소통을 통해 프랜차이즈 업계의 건강한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식경영과 상생경영을 바탕으로 2026년까지 100개 매장, 매출 100억 원 목표에 도전하며, 창업자의 초심을 잃지 않는 브랜드로 성장해 가겠다”고 향후 계획을 전했다.
한편 대한민국 지식경영대상은 2013년 제정된 이후 매년 국회에서 시상식을 열어, 지식경영과 나눔경영·윤리경영·그린경영에 앞장선 기관과 인물을 선정하며 지식경영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피앤피뉴스 / 서광석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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