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공무원에게 필요한 역량은…국가인재원, 국제 학술대회 30일 개최

마성배 기자 / 2026-10-26 12:07:36
서울 명동서 국제 공공 인사관리 학술대회…국내외 전문가 150여 명 참석
마이크로소프트·프랑스 총리실 전문가 참여…AI 업무 재설계·책임성·공공가치 논의
28~30일 HR 리더스 포럼도 개최…해외 전문가 15명 공직 인재개발 전략 공유
▲2026 국제 공공 인사관리 학술대회 포스터

 







 

인공지능(AI)이 스스로 업무를 계획하고 수행하는 시대를 맞아 공무원에게 필요한 역량과 책임을 논의하는 국제 학술대회가 열린다. AI와의 협업에 따른 행정업무 변화부터 기술 활용 과정에서 지켜야 할 공공가치까지 폭넓게 다룰 예정이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은 오는 30일 서울 명동 포스트타워에서 '2026 국제 공공 인사관리(HR)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공무원과 학계, 민간 전문가 등 150여 명이 참석한다. '에이전틱 AI 시대, 공무원의 새로운 역할과 역량'을 주제로 업무 재설계와 기술 조율, 공공서비스의 책임성을 논의한다.

에이전틱 AI는 주어진 목표에 따라 필요한 작업을 스스로 계획하고 수행하는 인공지능을 뜻한다. 행정 분야에서도 AI의 업무 수행을 관리하고 결과를 판단하는 공무원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

기조연설에서는 유현경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공공사업부문장(부사장)이 AI 도입에 따른 조직 운영과 업무환경 변화를 설명한다. 이어 케네스 웡 홍콩대학교 거버넌스·정책대학원장과 공공서비스의 변화 및 책임 문제를 논의한다.

첫 번째 분과에서는 이경전 경희대학교 교수와 칼 뢰프그렌 웰링턴 빅토리아대학교 교수가 AI와 협업하는 공무원의 업무 재설계 및 기술 조율 역량을 다룬다.

두 번째 분과에는 박주용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와 파딜라 르튀르크 프랑스 총리실 디지털국 디지털캠퍼스장이 참여한다.

박 교수는 조선왕조실록 등 역사자료의 디지털 분석을 통해 국가 운영체계의 안정성과 쇠퇴 원인을 살펴보고, 르튀르크 캠퍼스장은 프랑스 정부의 AI 도입 경험과 책임성 확보 방안을 소개한다.

특별세션에서는 정지우 변호사 겸 작가가 AI 시대 저작권과 글쓰기, 인간의 창작적 개입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후 윤우제 국가인재원 교수와 대담한다.

마지막 분과에서는 이창섭 부산시 AI행정혁신팀장과 김덕중 퍼브 AI연구소장이 공공·민간의 AI 활용 사례와 행정 혁신 방향을 공유한다.

임채원 국가인재원장은 "인공지능 시대에는 기술을 조율하고 그 결과에 책임지는 공무원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이번 학술대회가 공직자의 새로운 역량과 국민을 위한 공공서비스의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학술대회는 누구나 사전 등록 후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은 국가인재원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한편 국가인재원은 28일부터 30일까지 '2026 국가인재원 인사행정 지도자 공개토론회(HR 리더스 포럼)'도 개최한다.

해외 각국과 유럽대학연구소(EUI), 호주뉴질랜드 정부학교(ANZSOG) 소속 전문가 15명이 참석해 공직 리더십과 인재개발 전략을 논의한다. 28~29일 과천캠퍼스에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 뒤 30일 명동 학술대회에 참석한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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