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숙박비 증빙 취합부터 회계시스템 입력까지 출장자가 직접 처리
교육시간·대상자 관리도 ‘e-사람’으로 자동화…우수 부서 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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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사처 서유기 계획(프로젝트) 주요 내용(출처: 인사처) |
부서원들의 교통·숙박비 영수증을 모아 일일이 회계시스템에 입력하던 공무원 출장비 정산 업무가 자동화되고 있다. 인사혁신처 일부 부서에서는 기존에 서무 담당자가 처리했던 출장 지출 67건 가운데 51건을 자동화 방식으로 전환했다.
인사혁신처는 총무·회계 등을 담당하는 서무 직원의 불필요한 업무를 줄이기 위해 추진한 ‘서유기(서무들의 유쾌한 반란기) 프로젝트’를 통해 출장 정산과 교육관리 등 반복 업무를 자동화·간소화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인사처의 ‘일하는 방식 혁신 방안’ 가운데 하나로 추진됐다.
출장비 정산 방식도 달라진다. 기존에는 직원이 출장을 다녀오면 서무 담당자가 교통비와 숙박비 등 증빙서류를 취합한 뒤 회계시스템에 내용을 입력하고 정산까지 맡았다.
출장 정산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이 과정은 출장자가 직접 처리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출장자가 관련 정보를 입력하면 정산 절차가 자동으로 이어지면서 서무 담당자가 부서원별 증빙서류를 모아 수작업으로 처리해야 하는 업무가 줄었다.
프로젝트 담당자가 각 부서를 찾아 출장 정산 앱 활용법과 실무 요령을 설명하고, 부서마다 ‘출장 시스템 활용 도우미’를 지정해 설치와 초기 사용을 지원했다.
인사처는 출장 지출 67건 가운데 51건을 자동화한 심사임용과와 재해예방정책담당관을 우수 부서로 선정해 포상하고 직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서무 담당자가 관리하던 직원 교육 관련 업무도 전산화했다. 기존에는 교육시간과 대상자를 수작업으로 관리했지만 전자인사관리시스템인 ‘e-사람’을 활용해 자동으로 처리하도록 전환했다.
프로젝트 주요 과제는 ▲지출담당자의 출장 정산 간소화 ▲부서원 상시학습 등록 자동화 ▲AI를 통한 취합업무 간소화 ▲과도한 지출증거서류 수기 편철 관행 개선 등 네 가지다.
앞으로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여러 직원이나 부서의 자료를 취합하는 업무까지 줄일 계획이다.
인사처는 자체적으로 활용한 출장 정산 시스템 등을 다른 중앙부처에도 확산할 계획이다.
최동석 인사처장은 “이번 계획은 가장 기초적인 서무 업무부터 일하는 방식을 바꿔나가는 첫걸음”이라며 “출장 응용 프로그램 등을 타 부처에도 확산해 공직사회 전체가 불필요한 업무를 덜어내고 직무 전문성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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