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중·고등학생용으로 개발된 알지오매스를 초등학생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지난 12일 공동 개발한 ‘알지오매스키즈(AlgeoMath Kids)’를 올해 12월 15일부터 2024년 3월 13일까지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어서와, 알지오매스키즈는 처음이지’ 행사를 통해 전국 초등학교 학생과 교사에게 시범운영을 알리고 사용자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집해 이용자 요구에 최적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알지오매스키즈는 내년 3월 14일 세계 수학의 날에 맞춰 정식으로 열릴 예정이다.
알지오매스(AlgeoMath)는 Algebra(대수)와 Geometry(기하), Mathematics(수학)의 줄인 말로써 2017년에 중·고등학생용으로 개발됐으며, 대수 및 기하 학습을 돕는 수학 학습용 디지털 공학 도구로 사용되고 있다.
작년 한 해에만 약 93만명이 사용했고, 올해에는 학교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여 알지오매스를 초등교육과정까지 확대해 ‘알지오매스키즈’를 개발했으며, 초등학생의 눈높이와 교육과정을 고려해 작도 기능과 수학 교구의 실제 조작 방식을 직관적으로 구현했다.
가장 큰 장점은 삼차원 평면에서 쌓기나무를 쌓고 이를 움직이면서 관찰할 수 있는 점, 정다면체 전개도를 펼치거나 접으면서 탐구해 볼 수 있다는 점이다.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오는 18일 교사들에게 사용 안내서 보급과 함께 설명회를 개최하여 현장 교사들이 알지오매스키즈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김연석 책임교육정책실장은 “알지오매스키즈는 모든 학생들이 수학을 재미있게 배우고 수학 학습에 대한 자신감을 높혀 미래 인재로 커가는 데 밑거름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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