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국민 신뢰받는 청렴 조직 만들겠다...‘반부패·청렴 실천’ 선언

마성배 기자 / 2025-04-01 11:55:06
혈연·지연·학연 배제, 직장 내 갑질 근절 등 조직문화 혁신 본격 시동
▲해양경찰청장(김용진)과 본청 지휘부(국·과장)는 3월 28일 반·부패 청렴 실천 다짐을 위한 선언식을 개최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해양경찰청 제공)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해양경찰청이 조직 내 부패 근절과 공정한 직무수행을 위한 ‘반부패・청렴 실천’을 공식 선언했다.

해양경찰청(청장 김용진)은 지난 28일 전국 지휘관이 참여한 가운데 ‘반부패·청렴 실천 선언식’을 열고, 법령과 원칙에 기반한 공정한 직무 수행과 깨끗한 조직문화 구축을 다짐했다고 밝혔다.

반부패・청렴 선언식은 해양경찰의 청렴성과 도덕성을 회복하고, 지휘관부터 솔선수범하는 조직 문화를 조성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선언문을 함께 낭독하며 내부 결속과 부패 방지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선언문에는 ▲청렴을 원칙으로 법령과 원칙에 따라 공정한 직무수행 ▲금품·향응·편의 등을 받지 않고 내부 결속을 저해하는 혈연·학연·지연을 배제 ▲기관장부터 솔선수범하는 반부패·청렴문화 확산 ▲직원들의 인권을 보호하고 직장 내 성희롱·괴롭힘·갑질 근절을 위해 노력 등 네 가지 주요 원칙이 담겼다.

해경은 이번 선언식을 계기로 내부 제도 개선에도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부패 가능성이 높은 업무 영역에 대한 사례를 분석하고, 취약 지점에 대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김용진 해양경찰청장은 “작은 부패도 용납하지 않는다는 각오로 국민 앞에 떳떳한 해경이 되겠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지휘관부터 실천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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