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기업 인사담당자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영역 중 하나인 ‘임금 전략 수립’에 HR 플랫폼 플렉스가 해답을 내놨다.
플렉스는 29일 AI 분석과 HR 전문가 컨설팅을 결합한 ‘임금분석 커스텀 리포트’를 선보이며 HR 파트너스 고객사에 본격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리포트는 플렉스가 보유한 방대한 실무 임금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1차 분석을 수행하고 HR 전문가가 내용을 정교화하는 이중 협업 모델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기업이 시장 내 자사의 임금 수준과 경쟁력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합리적인 임금 정책과 전략을 수립·실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플렉스가 제공하는 임금분석 리포트는 크게 ‘임금 현황’과 ‘임금 경쟁력’ 두 축으로 구성된다.
▲자사 임금 현황 분석, ▲직급별 페이밴드(임금 상·하한선), ▲직무별 임금 비중, ▲시장 임금 대비 자사 임금 정책 방향, ▲직무별 임금 경쟁력(Compa-Ratio) 분석, ▲개인 성과등급을 반영한 임금 조정 가이드 등 기업이 바로 참고할 수 있는 실질적 진단과 인사이트가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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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샘플 페이지(임금분석 커스텀 리포트) |
플렉스는 정확한 임금 비교의 기반을 만들기 위해 국내 산업 특성과 직무·직급 구조를 반영한 ‘표준 직무·직급 체계’를 자체 개발했다. 다양한 기업이 갖고 있는 비정형적 직무·직급 명칭을 표준화하기 위해 AI, 특히 LLM 기반 자연어 처리(NLP) 기술을 적용했다.
직무는 대분류–소분류–표준직무의 3단계, 직급은 연차가 아닌 실제 역할과 책임을 기준으로 L1~L5 5단계 표준직급으로 구분해 기업 간 임금 비교가 가능하도록 했다.
민감한 임금 데이터 분석에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가명정보 처리 가이드라인’ 준수 원칙이 적용됐다. 가명처리 후 분석하고, 데이터 접근 권한도 분리해 개인 식별 가능성을 철저히 차단했다는 설명이다.
플렉스는 이번 리포트가 단순한 임금 비교를 넘어, 동일임금 동일노동 법제화, 임금분포제·고용평등임금공시제 도입 등 정부 정책 변화에 맞춰 공정하고 투명한 임금체계 구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플렉스 관계자는 “조직의 핵심 자산인 인재 확보와 유지에 필수적인 임금 정책이 그동안 ‘경험과 관행’ 중심에 머물러 있었다”며 “이번 리포트는 감(感)이 아닌 객관적 데이터와 전문가 통찰에 기반한 임금 전략 수립의 실질적 도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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