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본코리아2026, 11월 4일 개막… 우주항공·복합재 기술 교류

서광석 기자 / 2026-11-03 11:39:07
▲이미지 제공: 카본코리아

 

 

 

 

 

 



탄소복합재 산업의 글로벌 기술 동향과 우주항공·방산 분야의 협력 방안을 살펴보는 ‘카본코리아2026’이 오는 11월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코엑스 마곡 전시장 및 컨퍼런스룸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산업통상부가 주최하고 한국탄소산업진흥원과 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경상북도와 전북특별자치도가 후원한다. ‘AI와 함께하는 미래: 우주항공·방산, 에너지’를 주제로 국제 컨퍼런스와 국내외 150여 개 탄소소재 및 응용기술 전시, 글로벌 B2B 비즈니스 매칭 상담회 등을 운영한다. 세계적인 우주항공·복합소재 기업과 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기술교류와 산업 협력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첫날인 11월 4일에는 글로벌 복합재 산업의 기술 발전 방향과 주요 수요산업의 공급망 협력을 주제로 기조강연 및 테크 세션이 진행된다. JEC World 주최사인 JEC Group의 에릭 피에르장(Eric Pierrejean) 대표는 ‘복합소재의 미래: 글로벌 트렌드, 혁신 및 새로운 시장 기회’를 주제로 글로벌 시장 동향과 신시장 선점 전략을 발표한다.


에어버스 자회사 CTC의 알렉산더 길레센(Alexander Gillessen) 기술이사는 친환경 고효율 프리폼 전략과 국제 협력을 통한 차세대 복합재 생산 방안을 소개한다. 보잉 기술연구센터 구지은 연구소장은 국내 소재 생태계와 글로벌 우주항공 산업의 연계를 주제로 국내 탄소기업의 글로벌 우주항공 가치사슬(GVC) 진입 전략을 설명한다.


키요시 우자와(Kiyoshi Uzawa) 혁신복합재료연구개발센터 센터장은 고성능과 지속가능성, 순환성을 중심으로 차세대 복합재 제조 기술을 발표한다. CompriseTec의 크리스티안 앙드레 쿤(Christian Andre Keun) 대표는 섬유강화 열가소성 플라스틱을 위한 로봇 무금형 성형 공정을 공개한다. 도레이 어드밴스드 컴포짓츠의 알래스데어 라이더(Alasdair Ryder)는 차세대 우주 시스템에 필요한 첨단 복합소재를 주제로 글로벌 위성 소재의 역사와 미래 전망, 극한환경용 복합재 기술을 다룬다.


2~3일 차에는 한국복합재료학회와 연계한 전문 학술·산업 공동세션 및 서브무대 강연이 진행되며, 총 100여 명의 연사가 참여한다. 아이디테크이엑스(IDTechEx)의 다니엘 파(Daniel Parr) 대표는 배터리와 슈퍼커패시터에 활용되는 나노탄소 소재의 기술 및 시장 전망을 발표한다. 카텍에이치의 헨드릭 노이하우스(Hendrik Neuhaus) 부사장은 재활용·배향 탄소섬유와 재활용 가능한 에폭시 수지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첨단 복합재 솔루션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미지 제공: 카본코리아

 


제조 산업의 AI 전환과 관련한 발표도 이어진다. 피지컬 AI와 Agentic AI, AX를 중심으로 제조 현장의 디지털 혁신 사례와 최신 AI 알고리즘을 활용한 제조AI 적용 방안을 공유한다. 마음AI(피지컬AI산업협회) 손병희 부문대표는 현장 경험을 활용한 제조 AI 경쟁력 강화 방안을, 한양대학교 노태우 교수는 Physical AI와 Agentic AI 기반 중소기업의 생산성·탄소·공급망 경쟁력 강화 방안을 발표한다. LG CNS 박재원 담당은 제조산업의 AX 추진 동향과 사례를 소개하며 화학전지 및 첨단 제조 현장에 적용된 AI 전환의 흐름과 실제 사례를 전달한다.


기업 간 협력을 위한 별도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개막 전날 열리는 ‘카본 넥서스: 우주항공의 미래를 잇다’에는 국내외 항공·방산 기업과 유관기관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는 국내 항공 탄소복합재 기술과 정책 비전을 공유하고 공동 R&D, 시험·평가·인증 등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1:1 B2B 비즈니스 매칭 상담회에서는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탄소기업과 사전 매칭된 해외 바이어 간 상담이 진행된다. 상담은 온·오프라인으로 운영되며 구매·공급, 기술검증, 유통 및 시장 진출에 관한 협의를 지원한다. 전담 통역과 일정 조율을 제공해 참가 기업의 원활한 상담과 실질적인 수출 계약을 유도할 계획이다.


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우주항공과 방산, 친환경 모빌리티 등 첨단 산업에서 탄소소재가 활용되는 다양한 사례와 기술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국내외 전문가와 글로벌 수요기업 간 긴밀한 교류를 통해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밸류체인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카본코리아는 올해 6회째를 맞이하는 탄소산업 전문 행사로 친환경, 지속가능성, 재생에너지, 탄소소재 및 부품 공급망 확보, 인공지능 활용 기술 개발 등 다양한 산업 분야를 다룬다. 행사는 11월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코엑스 마곡에서 개최된다.

 

피앤피뉴스 / 서광석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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