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국민추천포상 접수 시작...의인·기부천사·환경지킴이 등 숨은 공로자 누구나 추천 가능

마성배 기자 / 2025-06-18 11:33:54
6월 30일까지 온라인·우편 접수...자기 스스로 추천하는 경우는 제외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국민의 힘으로 국민을 포상하는 '제15기 국민추천포상'이 후보자 접수를 시작했다. 행정안전부는 우리 사회 곳곳에서 묵묵히 헌신하며 희망을 전한 숨은 공로자를 국민이 직접 추천할 수 있도록 오는 6월 30일까지 추천서를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국민추천포상은 공식적인 공적 절차나 인사 시스템을 통해 드러나기 어려운 일반 국민의 선행과 공헌을 널리 알리고, 이에 합당한 국가 차원의 포상으로 이어지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개인은 물론 단체도 추천 가능하며, 단 자기를 스스로 추천하는 경우는 제외된다.

포상 추천 대상은 매우 폭넓다. 코로나19 대응 최전선에서 헌신한 의료진과 방역 인력, 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봉사와 나눔을 실천한 이들, 재산이나 재능을 기부한 기부천사, 인명을 구조하거나 생명을 보호한 의인들, 그리고 환경보호와 생태 회복에 기여한 이들도 모두 해당된다. 이 외에도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극복의 이야기를 통해 주위에 용기와 희망을 준 사람, 국제 구호 활동을 통해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인 사례도 포함된다.

다만 독립운동이나 보훈, 참전 공적처럼 관련 부처의 전문 심사가 필요한 사례나, 공무원이 직무 관련 업무 수행을 통해 얻은 공적은 포상 추천 대상에서 제외된다.

포상 후보자는 다양한 경로로 추천할 수 있다. 인터넷이나 모바일을 통해 직접 입력하거나, 작성된 추천서를 이메일 또는 일반우편으로 제출할 수 있다. 행정안전부를 직접 방문해 제출하는 것도 가능하다.

온라인 추천은 ‘국민추천포상’ 누리집에 접속해 ‘인터넷 추천’ 메뉴를 클릭해 입력하면 된다. 포털 사이트에 ‘국민추천포상’을 검색하면 접수 창구로 바로 연결된다. 스마트폰에서는 모바일 접수 사이트(m.sanghun.go.kr)를 이용할 수 있다. 추천서 양식은 국민추천포상 홈페이지 자료실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작성 후 sanghun114@korea.kr 이메일 주소로 보내면 된다.

우편 제출을 원하는 경우에는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209에 위치한 행정안전부 상훈담당관실로 발송하면 된다. 가까운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서식 안내와 함께 추천서 작성 도움도 받을 수 있다.

추천이 접수된 이후에는 사실관계 확인과 요건 심사를 거쳐 공적심사위원회에서 최종 수상자를 결정하게 된다. 수상자는 정부 포상 수여의 영예를 얻게 된다.

관련 문의는 행정안전부 상훈담당관실(02-2100-4110)로 하면 된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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