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경찰을 꿈꾸는 청소년들이 경찰 업무 전반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가 왔다.
경찰대학이 전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2025 청소년 폴리스 아카데미’를 개설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
올해 폴리스 아카데미는 8월 4일부터 7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경찰대학(충남 아산)에서 열리며, 모집 인원은 남녀 고등학생 각 30명씩 총 60명이다.
신청 기간은 6월 30일부터 7월 13일까지이며, 경찰대학 누리집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전자우편(whdgur1096@police.go.kr)을 통해 접수받고, 선발은 무작위 추첨 방식으로 진행된다.
폴리스 아카데미는 2000년부터 시작된 경찰대학의 대표 진로체험 프로그램으로, 지금까지 총 21회에 걸쳐 2,573명의 고교생이 참여했다. 매년 높은 관심을 받는 이유는 단순한 견학이 아닌 ‘실전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기 때문이다.
이번 프로그램 역시 그 전통을 잇는다. 참가 학생들은 지문 채취 등 과학수사 실습을 비롯해, 체포술과 사격술, 경찰견 훈련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경찰 업무를 직접 경험하게 된다. 체력 훈련과 학교폭력 예방 교육도 포함되어 있어, 경찰 조직의 역할과 사명을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다.
특히 16명의 경찰대학 재학생이 교육단으로 함께 참여해 참가자들과 생활을 같이하며 진로상담과 친교 활동을 지원한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경찰대학의 일상과 캠퍼스 분위기를 직접 느끼고, 대학생활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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