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디자인 페스티벌 2025〉를 통해 만나는 1인 가구를 위한 지역커뮤니티, ‘강남구 1인가구 커뮤니티센터’

마성배 기자 / 2025-10-28 11:25:30

 

 

 

 

 

서울 ‘강남구 1인가구 커뮤니티센터’가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2025’의 거점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센터는 1인가구의 사회적 고립을 완화하고 지역사회의 공존을 확장하는 공간으로, 오는 11월 2일까지 전국에 소개된다.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2025’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전국 단위 행사로, 지난 24일 개막했다. 네 번째를 맞이하는 올해 행사에서는 ‘공존: 내일을 위한 공공디자인’을 표어로, 저출생·고령화·기후변화 등 사회 변화에 대응하며 세대 간 조화와 공존을 실현하는 공공디자인의 역할을 조명한다.

서울 강남구는 1인가구 비중이 높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이들을 위한 전용 복지시설 ‘강남구 1인가구 커뮤니티센터(STAY.G)’를 운영하고 있다. 이 시설은 단순한 생활지원 공간을 넘어, 혼자 사는 주민이 서로 연결되고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지역 커뮤니티 허브로 조성됐다.

센터는 일상 속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공유자원 환경을 마련했다. 스터디룸과 공구 대여를 통해 주거 공간의 한계를 보완하고, 자원순환 나눔 프로그램으로 물건 공유와 재사용 문화를 확산한다. 또한 경제·주거·건강 등 생활 역량 강화 교육을 운영해 주민이 안정적이고 균형 잡힌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독서·예술 프로그램, 동아리 활동, 소셜 다이닝 등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1인가구 간 자연스러운 만남과 관계 형성을 돕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지역 공동체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적 관계망을 구축하는 데 기여한다.

이외에도 정서적 지원을 위한 심리·돌봄 서비스도 함께 운영된다. 외로움이나 고립감을 느끼는 주민에게 상담을 제공하고, 은둔형 청년이나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가구를 발굴해 필요한 지원을 연계한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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