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구윤, 락펑크 신곡 '저녁 하늘 붉게 스미면' 11월 9일 정오 공개

마성배 기자 / 2026-11-06 11:18:58
트로트의 흥을 아는 목소리가 락의 심장을 만났다. 그리움은 울어야 한다는 공식을 깬 박구윤의 반전 싱글
▲박구윤 신곡 ‘저녁 하늘 붉게 스미면’

 

 

 

 

 





박구윤이 오는 11월 9일(월) 정오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신곡 ‘저녁 하늘 붉게 스미면’을 공개한다.

'뿐이고', '나무꾼'으로 세대를 아우르는 사랑을 받아온 그가 파격 변신을 예고한 락펑크(Rock-Funk) 싱글이다.

곡은 시작부터 질주한다. 시원하게 터져 나오는 기타 리프가 곡의 문을 열고, 묵직한 드럼과 베이스가 쉼 없이 등을 떠민다. 그 위로 박구윤 특유의 허스키한 보컬이 쏟아지는 순간, 노을빛 감성은 어느새 탁 트인 해방감으로 바뀐다. 애절함과 경쾌함, 서로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두 감정이 한 곡 안에서 맞부딪히며 독특한 카타르시스를 만든다.

가사는 꾸밈없이 직관적이다. 그리워하는 마음을 애써 숨기지도, 과하게 슬퍼하지도 않는다. 그리운 건 그리운 대로 받아들이고, 그 감정마저 힘차게 노래하는 태도가 듣는 이의 마음을 가볍게 만든다.

이번 곡은 박구윤이 작곡가 권순혁, 이범준과 함께 작사와 작곡을 모두 공동으로 작업했다. 가수가 직접 펜을 든 만큼 곡 곳곳에 박구윤의 목소리와 기억이 고스란히 배어 있다. 편곡에는 유종미가 힘을 보탰다.

사운드의 뼈대는 권순혁이 세웠다. 기타, 베이스, 드럼을 모두 직접 연주하고 믹싱과 마스터링까지 책임지며 일관되고 단단한 락 사운드를 완성했다. 유종미의 피아노와 스트링은 강렬한 밴드 사운드 사이사이에 서정의 결을 입혔고, 박구윤은 코러스까지 직접 쌓아 곡의 밀도를 높였다.

 

 

▲박구윤 신곡 ‘저녁 하늘 붉게 스미면’

 


박구윤은 "노을 지는 하늘을 보면 괜히 마음이 먹먹해질 때가 있다. 예전 같았으면 그 마음을 조용한 노래로 담았을 텐데, 이번엔 반대로 가보고 싶었다. 그리움도 신나게 부를 수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다"라며, "기타 소리가 처음 터지는 순간 '이거다' 싶었다. 퇴근길 차 안에서, 혼자 걷는 저녁 길에서 이 노래 크게 틀어놓고 마음껏 소리 지르셨으면 좋겠다. 그러고 나면 그리운 사람들 얼굴이 조금은 웃는 얼굴로 떠오르실 것”이라고 전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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