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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구윤 신곡 ‘저녁 하늘 붉게 스미면’ |
박구윤이 오는 11월 9일(월) 정오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신곡 ‘저녁 하늘 붉게 스미면’을 공개한다.
'뿐이고', '나무꾼'으로 세대를 아우르는 사랑을 받아온 그가 파격 변신을 예고한 락펑크(Rock-Funk) 싱글이다.
곡은 시작부터 질주한다. 시원하게 터져 나오는 기타 리프가 곡의 문을 열고, 묵직한 드럼과 베이스가 쉼 없이 등을 떠민다. 그 위로 박구윤 특유의 허스키한 보컬이 쏟아지는 순간, 노을빛 감성은 어느새 탁 트인 해방감으로 바뀐다. 애절함과 경쾌함, 서로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두 감정이 한 곡 안에서 맞부딪히며 독특한 카타르시스를 만든다.
가사는 꾸밈없이 직관적이다. 그리워하는 마음을 애써 숨기지도, 과하게 슬퍼하지도 않는다. 그리운 건 그리운 대로 받아들이고, 그 감정마저 힘차게 노래하는 태도가 듣는 이의 마음을 가볍게 만든다.
이번 곡은 박구윤이 작곡가 권순혁, 이범준과 함께 작사와 작곡을 모두 공동으로 작업했다. 가수가 직접 펜을 든 만큼 곡 곳곳에 박구윤의 목소리와 기억이 고스란히 배어 있다. 편곡에는 유종미가 힘을 보탰다.
사운드의 뼈대는 권순혁이 세웠다. 기타, 베이스, 드럼을 모두 직접 연주하고 믹싱과 마스터링까지 책임지며 일관되고 단단한 락 사운드를 완성했다. 유종미의 피아노와 스트링은 강렬한 밴드 사운드 사이사이에 서정의 결을 입혔고, 박구윤은 코러스까지 직접 쌓아 곡의 밀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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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구윤 신곡 ‘저녁 하늘 붉게 스미면’ |
박구윤은 "노을 지는 하늘을 보면 괜히 마음이 먹먹해질 때가 있다. 예전 같았으면 그 마음을 조용한 노래로 담았을 텐데, 이번엔 반대로 가보고 싶었다. 그리움도 신나게 부를 수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다"라며, "기타 소리가 처음 터지는 순간 '이거다' 싶었다. 퇴근길 차 안에서, 혼자 걷는 저녁 길에서 이 노래 크게 틀어놓고 마음껏 소리 지르셨으면 좋겠다. 그러고 나면 그리운 사람들 얼굴이 조금은 웃는 얼굴로 떠오르실 것”이라고 전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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