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오, “청년층 결혼 회귀…혼인 건수 3년째 증가”

이수진 기자 / 2026-03-27 11:18:33
▲사진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최근 3년 동안 국내 혼인 건수가 꾸준히 증가하며, 청년층이 결혼을 다시 선택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2012년 이후 지속된 감소세는 2023년 이후 반등하며 상승세로 전환됐고, 이후 2024년과 2025년에도 이러한 흐름이 이어졌다.

국가데이터포털 인구동향조사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전국 혼인 건수는 19만 1,690건으로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으나, 2023년 19만 3,657건, 2024년 22만 2,412건, 2025년 24만 326건으로 증가했다. 전년 대비 1만 7,914건(8.1%) 증가한 수치로, 2018년 이후 최고치를 나타내며 혼인 수요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변화는 인구 구조 변화와 청년 세대의 가치관 전환이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1991~1996년생 ‘에코붐 세대’가 결혼 적령기에 접어들며 자연스럽게 혼인 수요가 늘었고, 결혼에 대한 인식 또한 과거와 달리 ‘선택’ 중심으로 변화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코로나19 시기 미뤄진 결혼이 이어지는 기저효과도 일정 부분 작용했다.

민간 영역에서도 유사한 현상이 확인된다.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최근 몇 년간 성혼 실적이 꾸준히 증가, 2024년 하반기 누적 5만 명을 넘긴 데 이어 현재까지 5만 3,656명을 기록했다.

결혼정보업체 듀오 관계자는 “학업이나 직장 생활 등으로 자연스러운 만남이 어려운 상황에서, 전문가 도움을 통해 결혼 조건과 방향성을 조기에 점검하려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이런 방식은 개인의 시간과 노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피앤피뉴스 / 이수진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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