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끝나면 알바부터”…서울시교육청, 고3 노동인권 교육 확대

마성배 기자 / 2026-03-26 11:18:36
변호사가 직접 학교 방문…참여 학생 90% 이상 ‘만족’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이 수능 이후 고3 학생을 대상으로 한 노동인권 교육을 확대한다. 아르바이트와 사회 진출을 앞둔 시기에 맞춰 실제 사례 중심으로 교육을 강화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정부 국정과제인 시민교육 강화에 맞춰 ‘변호사가 찾아가는 노동인권교실’을 올해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변호사가 학교를 직접 방문해 노동의 의미와 노동관계법을 설명하는 교육협력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서울지방변호사회와 협력해 서울 지역 일반고 50개교에서 교육이 진행됐으며, 총 1,706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교육 효과는 수치로도 확인된다. 만족도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 가운데 1,568명(91.91%)이 교육에 대해 ‘만족한다’고 답했다. 이 중 ‘매우 만족’은 1,228명으로 71.98%를 차지했다.

노동인권에 대한 관심 변화도 뚜렷했다. 1,534명(89.92%)이 교육 이후 노동인권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고 응답했고, 이 가운데 1,185명(69.46%)은 ‘매우 그렇다’고 답했다.

실제 체감 효과도 높게 나타났다. 아르바이트 등 노동을 경험하게 될 경우 교육 내용이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응답은 1,604명(94.02%)으로 조사됐다. 이 중 ‘매우 도움이 된다’는 응답은 1,302명(76.32%)이었다.

이처럼 높은 만족도와 현장 반응을 바탕으로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참여 학교를 확대해 노동인권 교육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수능 이후 시기는 학생들이 사회와 노동을 처음 경험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학생들이 자신의 권리를 이해하고 건강한 노동 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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