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고·모의재판으로 배우는 청소년 법교육 눈길...“법 어렵지 않아요”

마성배 기자 / 2026-05-15 11:21:04
광주 동구청소년문화의집 ‘로-티즌 아카데미’ 운영
법 퀴즈·헌법 만들기·모의재판 등 체험형 프로그램 진행
“법은 우리 생활 돕는 약속”…청소년 참여형 교육 확대
▲법교육 프로그램 ‘로-티즌(Law tizen) 아카데미’ 진행(광주청활센터 제공)

 




광주광역시 동구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꿈동산’은 청소년들의 법적 소양 향상을 위한 체험형 법교육 프로그램 ‘로-티즌(Law-tizen)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지난 4월 29일부터 진행되고 있으며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이 개발하고 YES21청소년재단과 연계해 운영하는 법교육 과정이다.

올해 꿈동산에서 진행되는 과정은 ‘이해형 프로그램’ 중심으로 구성됐다. 청소년들이 생소한 법률 용어를 쉽게 이해하고 일상 속에서 법의 의미와 필요성을 자연스럽게 체감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공동체 구성원으로서 책임감과 소속감을 배우고, 생활 속 갈등 상황을 평화롭고 합리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을 익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1회기 프로그램인 ‘씽크로(Think Law)’ 활동에서는 청소년들이 ‘법’을 떠올리며 생각나는 단어를 포스트잇에 적어 공유하고, 법의 필요성을 직접 정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법 용어 빙고 게임도 함께 진행해 놀이 형식으로 법률 지식을 익혔다.

최근 진행된 2회기 ‘솔로몬의 정의’에서는 단계별 법 퀴즈 프로그램인 ‘솔로몬 만렙을 찍어라’ 활동이 운영됐다. 참가 청소년들은 팀별로 머리를 맞대고 문제를 해결하며 공동체 규칙의 중요성을 체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향후 프로그램도 체험 중심 활동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꿈동산은 청소년들이 직접 규칙을 만드는 ‘아카데미 헌법 만들기’를 비롯해 협력과 경쟁 요소를 접목한 ‘법 포스트 플레이’, 실제 법복을 입고 재판 절차를 경험하는 ‘모의재판’ 프로그램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처음에는 법이 어렵고 딱딱한 규칙이라고 생각했는데 활동을 하면서 우리 생활을 도와주는 약속이라는 점을 알게 됐다”며 “궁금했던 법 지식을 하나씩 알아가는 과정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홍의표 동구청소년문화의집 관장은 “청소년들이 법을 어렵게만 느끼지 않고 서로를 존중하며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건강한 가치관을 지닌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 산수동에 위치한 동구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꿈동산’은 맞벌이·다자녀 가정 등 방과후 돌봄이 필요한 청소년을 위한 국가 종합돌봄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초등학교 4학년 이상 학생을 모집 중이며 관련 문의는 동구청소년문화의집을 통해 가능하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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