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일~13일 원서접수…12월 30일 최종합격자 발표
부처 합동 온라인 채용설명회...5월 26일~28일 3일간 유튜브 ‘인사처TV’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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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2월 10일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진천)에서 개최된 '제70기 신임관리자과정(경채) 입교식'에서 국가인재원 간부들 및 입교생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제공 |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인사혁신처가 18일 발표한 2025년도 국가공무원 5급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 시행계획에 따르면, 올해 총 34개 분야에서 4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민간의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인재를 공직에 유입하기 위한 제도로, 일반 공채와는 다른 별도의 시험 절차를 거친다.
올해 민간경력자 채용은 직렬(류)별 선발 15명, 직무분야별 선발 25명으로 나뉘며, 보건복지, 통계, 환경, 방재안전, 전산개발 등 정부 각 부처와 기관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채용한다. 응시자는 해당 분야 관련 경력, 학위 또는 자격증 요건 중 하나를 충족해야 하며, 경력의 경우 최근 3년 이내 퇴직 경력이 있어야 유효하다.
시험은 세 단계로 구성된다. 7월 19일 치러지는 1차 필기시험(PSAT)은 언어논리, 자료해석, 상황판단의 세 과목으로 진행되며, 각 과목 25문항에 60분이 주어진다. 이 시험에서 선발예정인원의 10배수 이내에서 고득점자를 선발한 후, 2차 서류전형이 이어진다.
서류전형에서는 응시자가 제출한 경력 및 직무계획서 등을 토대로 적격 여부를 평가하며, 선발예정인원의 3배수로 합격자가 정해진다.
마지막으로 면접시험에서는 공직자로서의 자세, 직무 전문성, 창의성, 윤리의식 등 5개 항목으로 평가하며, 불합격 기준을 충족하지 않는 자 중 평정 성적이 우수한 사람 순으로 합격자를 결정한다.
응시원서 접수는 6월 2일 오전 9시부터 6월 13일 오후 6시까지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kr)를 통해 진행된다. 응시 수수료는 1만 원이며, 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연금 수급자 등 일부 대상자는 수수료가 면제된다.
응시 자격은 경력 10년 이상 또는 관리자 경력 3년 이상, 박사학위 소지 또는 석사학위+경력 4년 이상, 또는 관련 자격증 보유자로, 선발단위별 응시요건 중 하나라도 충족하면 지원 가능하다. 단, 지원 시점 기준으로 최종경력 퇴직 후 3년(다자녀의 경우 10년)을 초과하지 않아야 하며, 중복지원은 불가능하다.
합격자는 1차 필기시험은 8월 20일, 2차 서류전형 10월 15일에 발표한다. 최종 3차 면접을 11월 7일부터 8일까지 거친 후 12월 30일 최종 발표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합격자는 2026년 상반기 중 과천 또는 진천의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기본교육을 이수하고 임용된다. 임용 후에는 해당 직무를 담당할 부처 및 기관에 배치되며, 최소 4~5년 간의 전보 제한 기간이 적용된다. 호봉은 민간 경력을 감안해 경력심의회를 통해 결정된다.
응시자는 유의사항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원서 접수 후에는 응시요건 수정이 불가하며, 허위 사실 기재 또는 증빙서류 미제출 시 합격이 무효 처리될 수 있다. 또한, 외국어 성적 우대요건을 충족하려면 유효기간 내 성적을 사전에 등록해야 하며, TOEIC이나 TEPS처럼 실시간 검증이 가능한 시험은 상시 등록이 가능하다.
인사혁신처는 민간 전문가 유입을 통한 행정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5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유튜브 ‘인사처TV’를 통해 부처 합동 온라인 채용설명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직무 내용, 선배 공무원 대담, 실시간 Q&A 등을 통해 민경채 제도에 대한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설명회 세부 일정은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수험생은 채용알림서비스를 신청하면 문자로 일정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응시 자격이나 우대 요건, 응시 방법, 선발 분야 및 직무 기술서 등 자세한 내용은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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