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법고시 1차 합격선, 일반행정 72.50점·재경 63.33점·사서 65.83점...지난해보다 하락폭 ‘커’

마성배 기자 / 2025-03-25 11:03:28
합격선 전년 대비...각각 일반행정 11.67점, 재경직 17.5점 하락
30세 이하 합격자 전체 약 77% 차지, 일반행정은 여성합격자가 우세
제2차 시험 5월 27일~30일, 서울대 관악캠퍼스 글로벌공학교육센터 5층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2025년도 제41회 입법고시 제1차시험에서는 일반행정, 재경 합격선이 전년 대비 모두 하락했다.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일반행정 합격선이 지난해(84.17점)보다 11.67점이나 하락한 72.50점(지방인재 70.00점)으로 나타났다.

올해 입법고시 제41회 1차시험 합격자가 지난 21일 발표됐다. 총 응시자 1,869명 중 일반행정 1,391명, 재경 436명, 사서 42명이었고, 이 중 총 181명이 관문을 통과했으며, 직렬별로는 일반행정 96명, 재경 84명, 사서직은 1명이 합격했다.

직군별로 살펴보면 일반행정의 합격선은 72.50점으로, 지방인재 전형에서는 70.00점으로 지난해보다 낮게 형성됐다. 재경직 합격선은 전년 대비 17.5점 하락한 63.33점, 사서직은 65.83점으로 집계됐다.

합격자의 연령 분포는 25~26세(51명, 28.18%), 27~28세(43명, 23.76%), 23~24세(23명, 12.71%), 29~30세(23명, 12.71%)로 30세 이하가 전체 약 77%를 넘었으며, 31~32세(15명, 8.29%), 35세 이상(14명, 7.73%), 33~34세(7명, 3.87%)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도 일반행정 합격자는 여성이 54.17%로 남성(45.83%)보다 우세했다. 반면, 재경직은 남성 합격자가 75%로 여성보다 3배나 앞섰다. 사서직은 유일한 여성 합격자 1명만 선발돼 여성 비율이 100%를 기록했다.

이번 PSAT 성적 분석에 따르면 일반행정 합격자의 평균 점수는 언어논리 86.59점, 자료해석 70.05점, 상황판단 69.58점으로 집계됐다. 재경직은 언어논리 81.90점, 자료해석 64.08점, 상황판단 66.90점, 단 1명 합격한 사서직은 언어논리 72.50점, 자료해석 70.00점, 상황판단 55.00점으로 자료해석을 제외하고 가장 낮은 성적 분포를 보였다.

전체 응시자의 성적분포를 보면 75점 이상 고득점자는 123명에 불과했고, 대다수가 65~70점(383명) 구간에 분포해 있었다. 이는 올해 특히 PSAT 고득점의 문턱이 여전히 높다는 것을 방증한다.

입법고시 제2차 시험은 오는 5월 27일(화)부터 30일(금)까지 나흘간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 글로벌공학교육센터 5층에서 치러진다.

이후 2차 시험 합격자는 7월 18일(금) 국회채용시스템을 통해 발표되며, 면접시험은 7월 29일(화)부터 30일(수)까지 양일간 진행된다. 최종합격자를 8월 1일(금) 발표하고 일정이 마무리된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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