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니어일자리지원센터 개관, 60세 이상 시니어 일자리 맞춤형 지원

마성배 기자 / 2025-01-06 11:03:13
맞춤형 직무훈련부터 채용박람회까지…취업 지원 본격화
‘시니어 인력뱅크’로 원스톱 취업 정보 제공
올해 첫 ‘서울시 시니어 일자리박람회’ 11월 개최 예정

<서울시 제공>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서울시가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며 늘어나는 노년층의 일자리 문제 해결에 나섰다. 2일 광진구에 위치한 ‘서울 시니어일자리지원센터’를 개관하며 본격적으로 60세 이상 서울시민의 취업과 직업 전환을 지원한다. 이는 노년층의 사회적 참여 확대와 경제적 자립 지원을 목표로 마련됐다.


서울시가 설립한 시니어일자리지원센터는 기존 공공일자리 중심의 공급 방식을 넘어, 민간 기업과 협력해 신노년층에 적합한 직무와 서울형 일자리를 발굴·연계하는 것을 핵심 역할로 삼고 있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운영을 맡아, 시니어들이 경력을 전환하고 새로운 분야에 도전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센터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니어들의 직업 전환과 재취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서울형 시니어 인턴십은 기업 현장에서 최대 3개월간 월 25~57시간 활동하며 실무 경험을 쌓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은 연간 300명 규모로 운영되며, 시니어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 전환의 발판을 마련해 준다.

직무훈련 프로그램은 시니어 채용 수요가 높은 기업과 협력해 즉시 투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창업이나 창직을 희망하는 시니어들을 대상으로 현장 체험교육을 통해 실질적인 지원도 제공한다.

챌린저스 클럽은 재취업을 준비하는 시니어들에게 직무별 커뮤니티와 개인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시니어들이 사회적 활동에 다시 참여하며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시니어 전용 구인·구직 플랫폼인 ‘시니어 인력뱅크’를 운영하며, 공공과 민간에 흩어져 있던 일자리 정보를 통합 제공한다. 구인기업 정보, 직업훈련 프로그램 등 체계적인 정보를 원스톱으로 제공해 시니어의 구직 과정을 간소화할 예정이다.

11월에는 ‘서울시 시니어 일자리박람회’가 열려, 다양한 시니어 채용 기업과 일자리 기회를 연결하는 장이 마련된다. 박람회는 60여 개 이상의 채용 기업이 참여하며, 채용관과 직무 상담 부스를 운영해 시니어 구직자들에게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할 계획이다.

센터에는 전문 상담사가 상주하며, 60세 이상 서울 거주 구직자를 대상으로 1:1 맞춤형 상담을 진행한다. 이들은 취업 정보 제공, 구직서류 작성 지원, 면접 코칭 등을 통해 실질적인 취업 지원을 제공한다.

홍현희 서울 시니어일자리지원센터장은 “올해 9월 기준으로 60세 이상 취업자 수가 모든 연령대를 앞지르며, 시니어의 일자리 욕구가 강력하다는 사실이 입증됐다”며, “센터를 통해 누구나 원하는 일자리를 찾고 도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자세한 정보는 센터 홈페이지(50plus.or.kr/sjc) 또는 전화(02-460-560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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