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전형 분석 콘텐츠 제공, 학교 단위 ‘대입 상담 중점기간’ 운영 및 대입 상담 박람회 등
<지난해 10월 10일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 시안' 브리핑하는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정부는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2025학년도 대입전형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보다 나은 대입 준비를 지원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공공 대입 상담을 확대·지원한다.
5일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025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변화된 대입전형에 대한 정확한 입시 정보를 제공하고 학생의 적성·진로를 고려한 1:1 맞춤형 상담 지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대교협은 2025학년도 수시모집 요강을 세밀히 분석해 주요 변경 사항을 주제별로 안내하는 콘텐츠(를 제작하고, 대입정보포털 ‘어디가’와 유튜브 채널 ‘대학어디가TV’를 통해 순차적으로 배포할 예정이다. 주요 콘텐츠는 대입정보 매거진(6월·8월)과 2025학년도 수시모집 전형 분석 자료집(8월) 등이다.
현장 진로진학교사 및 진학 관련 부장교사·담임교사가 밀착형 대입 상담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학교 단위 지원을 강화하며, 시도별 진학 관련 교사 연수와 학교 단위 대입 설명회를 활성화한다. 특히 수시 원서접수 전 2주 동안(8월 3주~8월 5주) '대입 상담 중점기간'을 운영, 교사가 대입 상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할 계획이다.
17개 시도교육청(5월~8월)과 대교협 주관으로 진행되는 수시 박람회(7월 25일~27일), 한국교육방송공사(EBS)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대입 설명회(6월 15일, 세종대학교), 현직 교사와 입학사정관이 참여하는 대교협 주관 권역별 설명회도 개최해 학생·학부모에게 맞춤형 대입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입 상담 전문성을 보유한 현직 고등학교 교원 423명으로 구성된 대입상담교사단을 통해 전화(1600-1615)·온라인 상담을 상시 운영하며, 수시 원서접수를 앞두고 상담 수요가 급증하는 시기(8월)에는 특별 화상 상담 서비스를 신설해 대입 상담 기회를 확대 제공한다.
교육부는 대입전형 변화를 악용해 무등록, 거짓·과장 광고, 교습비 초과징수 등을 하는 학원으로부터 학생·학부모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7월 31일까지 시도교육청과 함께 편·불법 학원 특별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주호 부총리는 "변경된 2025학년도 대입전형에 대한 학생, 학부모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원하는 수험생 누구나 수준 높은 대입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부가 앞장서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입 상담 서비스에 참여한 한 고3 학생은 "전반적인 수시모집 지원 절차에 대해 안내받았고, 현재까지의 학생부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대비 방안을 제시받아 지원할 전형을 결정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한 고3 학부모는 "상담을 통해 막연했던 입시에 대해 전체적인 맥락을 파악할 수 있었고, 화면 공유를 통해 아이와 비슷한 성적대 학생들의 합불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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