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제11회 대한민국 공무원상 5명 수상...“재난 현장부터 제도 혁신까지”

마성배 기자 / 2026-01-15 11:00:03
국가소방동원령 기획·독도 구조·대형 산불 진압 성과 인정…특별승급·포상휴가 특전 부여
▲출처: 소방청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재난 현장과 정책 최전선에서 국민의 생명을 지켜온 소방공무원 5명이 제11회 ‘대한민국 공무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소방청은 김승룡 청장 직무대행 명의로 현장 대응 성과는 물론 정책 기획과 제도 개선, 연구 분야에서 탁월한 공직 성과를 거둔 소방대원들이 최고 권위의 공무원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공무원상은 국가 정책과 현장 행정 전반에서 뛰어난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포상으로, 올해 소방청은 대형 재난 대응뿐 아니라 제도 혁신과 행정 역량까지 균형 있게 발전시킨 점이 종합적으로 평가받았다.

근정포장을 받은 소방청 정광복 소방정은 국가소방동원령과 국가 단위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최초로 기획해 대형 재난 대응체계를 시·도 중심에서 국가 중심으로 전환하는 패러다임을 구축했다. 전국 소방헬기 운항·정비와 특수구조단 통합 대응체계를 정립한 데 이어, 한국 소방기술을 해외에 전수하는 공적개발원조 사업을 추진해 재난대응 체계의 실효성을 높이고 소방산업 진흥과 수출 활성화 기반까지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같은 근정포장 수상자인 경북 경주소방서 진준호 소방위는 7천여 건의 재난 현장 출동과 5천103명 구조, 심정지 환자 3명 소생, 대형 산불 진압과 12명의 자살 기도자 구조 등 수많은 현장에서 침착하고 책임감 있는 대응으로 국민 안전을 지켜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통령표창은 중앙119구조본부 이승효 소방위에게 돌아갔다. 그는 독도 항공구조·구급 활동 등을 통해 심정지 환자 5명을 소생시키는 성과를 거뒀으며, 현장 실무와 연구를 병행해 SCIE 3편, KCI 1편의 논문을 게재하는 등 대한민국 응급의료체계 발전과 생명 보호에 기여했다.

국무총리표창은 서울소방재난본부 119특수구조단 기영후 소방위와 강원 화천소방서 한정현 소방장이 각각 수상했다. 기 소방위는 비상소화장치 VR 교육자료 제작과 친환경차 화재 대응 매뉴얼 개발, 신속동료구조팀 활동 등을 통해 소방행정 발전과 구조기술 보급에 앞장섰고, 대형 재난 현장에서 헌신적인 인명 구조 성과를 입증했다. 한 소방장은 화재정보조사와 화재안전조사 300여 건을 수행하고, IoT 기반 스마트 소방관리시스템 관련 연구로 소방기관 최초로 KCI 등재 후보 학술지에 논문을 싣는 등 안전 연구 문화 확산에 기여했으며, 화재 취약계층을 위한 ‘수도직결 수막장치’를 고안해 현장 안전성 향상에 힘썼다.

수상자들에게는 훈격과 공적에 대한 심의를 거쳐 특별승급과 포상휴가, 성과급 우대, 우수가점 등 다양한 특전이 제공될 예정이다.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이번 수상은 현장 대응 성과뿐 아니라 정책 기획과 제도 개선, 소방 연구 등 예방과 행정 분야까지 함께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현장과 정책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소방행정을 통해 국민 안전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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