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지방직 9급 필기 D-1, ‘50세 이상 지원자’ 작년보다 늘었다

마성배 기자 / 2024-06-21 11:06:49
전국 313개 시험장서 시행...광주 ‘36.9대 1’ 경쟁률 최고
12,307명 선발에 출원인원 128,334명...평균 경쟁률 10.4대 1
행정직군 평균 경쟁률 13.0대 1, 기술직군 7.0대 1
50세 이상 지원자...125명 증가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올해 지방직 9급 시험은 접수 인원 연령 중 50세 이상 지원자만 유일하게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경제 상황이 어려워지면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크게 작용해 안정적인 소득을 원하는 중장년층들이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2024년도 지방공무원 9급 공채 필기시험이 22일(토) 오전 10시 전국 17개 시·도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올해 선발 예정 인원은 총 12,307명으로, 128,334명이 지원하여 평균 경쟁률 10.4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접수인원(150,487명)보다 22,153명 감소했고, 경쟁률 또한 전년(10.7대 1) 대비 소폭 하락한 수치이다.

최근 5년간 경쟁률을 보면, 2020년 10.4대 1, 2021년 10.3대 1, 2022년 9.1대 1, 2023년 10.7대 1, 2024년 10.4대 1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광주가 36.9대 1(선발 97명/접수 3,574명)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반면,충남이 6.1대 1(선발 1,043명/접수 6,353명)로 가장 낮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쟁률이 높은 지역으로는 광주(36.9대 1), 대구(33.4대 1), 부산(18.9대 1)이고, 낮은 지역으로는 충남(6.1대 1), 충북(6.5대 1), 강원(7.2대 1)으로 집계됐다.
 



직군별로는 행정직군이 13.0대 1(선발 6,996명/접수 91,141명), 기술직군이 7.0대 1(선발 5,311명/접수 37,193명)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20세~29세가 50.5%(64,891명)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30세~39세가 36.6%(46,952명), 40세 이상이 12.3%(15,847명), 19세 이하가 0.5%(644명)를 차지했다. 특히 50세 이상은 2,016명(1.6%)으로 지난해 1,891명(1.3%)보다 125명 증가했다. 

 


접수 인원 중 여성 비율은 57.5%(73,803명), 남성 비율은 42.5%(54,531명)로, 여성 비율이 지난해 58.7%보다 1.2%p 하락했다.

올해 지방직 9급 공채 필기시험 결과는 7월 중 각 시·도별 누리집 등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며, 정확한 일정은 지방자치단체 인터넷 원서접수센터 및 시·도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민재 차관보는 “행정안전부는 필기 시험이 안전하고 공정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상황 관리 등 지자체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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