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청년인턴 820명 채용…3월 30일까지 접수, 수도권 197명 가장 많아

마성배 기자 / 2026-03-19 10:58:02
6개월 근무에 월 215만원 지급…어학성적·자격증·사회형평 가점 반영해 5월 최종 선발
서류·면접 거쳐 최종 선발…제주 지역은 화상면접 방식 병행
청년 765명·장애인 55명 구분 모집…예비합격자 3개월 운영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올해 전국 단위 체험형 청년인턴 채용 절차에 들어갔다. 전체 선발 규모는 820명으로, 수도권 배치 인원이 가장 많고 전국 각 지역본부와 지사 단위까지 세분화해 채용이 진행된다. 서류전형에서는 공인어학성적과 자격증, 사회형평 우대요건이 함께 반영되며 면접을 거쳐 오는 5월 최종 합격자가 확정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공개한 ‘2026년도 청년인턴 채용 공고’에 따르면 이번 채용은 청년제한경쟁 765명, 장애제한경쟁 55명으로 구분해 진행된다. 계약기간은 6월 12일부터 12월 18일까지 약 6개월이며, 정규직 전환 없이 현장 행정업무를 경험하는 체험형 인턴 방식이다. 공단은 건강보험과 장기요양보험 관련 행정업무 지원을 중심으로 본부와 지역본부, 지사, 출장소 등에 인력을 배치할 예정이다.

권역별 채용 규모는 수도권에 가장 집중됐다. 인천·경기본부가 197명으로 전체 권역 가운데 가장 많고, 서울·강원본부가 173명으로 뒤를 잇는다. 이어 부산·울산·경남본부 113명, 광주·전라·제주본부 99명, 대전·세종·충청본부 84명, 대구·경북본부 83명 순이다.

세부 모집지역을 보면 서울은 133명, 인천은 34명이며 경기권에서는 수원 13명, 성남 11명, 안산 8명, 고양·파주 17명, 양주·의정부·동두천·포천 17명 등 생활권 단위로 배치가 세밀하게 나뉘었다. 지방권도 광주 21명, 대전 18명, 대구 31명, 부산 49명 등 광역도시 중심 배치와 함께 군 단위 지역까지 포함됐다. 전남은 순천·곡성 5명, 해남·진도 3명, 강진·완도 3명으로 묶어 선발하고, 제주 역시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각각 나눠 채용한다.

근무는 주 5일 전일제로 운영된다. 근무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하루 8시간이며 월 보수는 215만6880원이다. 식대와 4대 보험료, 제세공과금이 포함된 금액이다. 한 달 개근하면 유급휴가 1일이 부여되고, 취업시험 응시 때 공가도 사용할 수 있다. 공단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 참여와 일정 기간 이상 근무자 대상 경력증명서 발급도 함께 제공된다.

지원 자격은 계약 시작일 기준 만 15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이다. 출생일 기준으로는 1991년 6월 13일부터 2011년 6월 12일 사이 출생자다. 군복무를 마친 경우 복무기간에 따라 최대 3세까지 응시연령 상한이 늘어난다.

다만 대한민국 국적이 아니거나 과거 공단 청년인턴 근무 이력이 있는 경우 지원할 수 없다. 병역의무 불이행자와 공단 인사규정상 결격사유 해당자도 제외된다. 장애제한경쟁은 관련 법령상 등록 장애인만 지원 가능하다.

서류심사는 단순 자격 충족 여부만 확인하는 방식이 아니다. 공단은 직무능력 중심 정량평가와 정성평가를 병행한다. 공인어학성적과 자격증, 사회형평 우대사항이 정량평가에 반영되고, 자기소개서는 NCS 기반 직무역량 중심으로 평가한다. 의미 없는 문장 반복이나 표절, 비속어 사용이 확인되면 자격미달 처리된다.

어학성적은 토익, 뉴텝스, 토플 IBT, 오픽, 토익스피킹, 지텔프(Level2)만 인정한다. 자격증은 컴퓨터활용능력 2급 이상, 정보처리기능사 이상, SQLD, ADsP, 사회복지사, 한국사능력검정시험, 한국실용글쓰기 등 공단이 정한 항목 가운데 접수 마감일까지 최종 취득한 경우에만 반영된다.

사회형평 가점도 폭넓게 적용된다. 취업지원대상자와 장애인은 서류·면접에서 최대 10% 가점을 받을 수 있고,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족 지원대상자, 다문화가족, 북한이탈주민, 자립준비청년은 서류전형에서 3% 가점이 부여된다. 전체 가점 합산은 만점의 15%를 넘지 않는다.

원서접수는 3월 30일 오후 1시까지 전용 채용사이트에서 받는다. 서류합격자는 4월 14일 발표되고, 증빙서류는 같은 달 16일까지 온라인으로 제출해야 한다. 면접은 4월 22일부터 29일 사이 본부와 6개 지역본부에서 진행된다. 제주 지원자는 화상면접 방식이 적용될 수 있다. 최종합격자는 5월 20일 발표되고 실제 근무는 6월 12일부터 시작된다.

최종 선발은 면접 평균점수에 우대가점과 증빙심사 결과를 반영해 결정된다. 면접 점수 60점 미만은 과락 처리되며, 최종합격 이후 결원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예비합격자도 별도로 운영된다. 예비순번은 최종합격자 발표일부터 3개월 동안 유지된다.

공단은 이번 채용에서도 블라인드 방식을 유지한다. 지원서에는 사진, 성별, 연령, 학교명, 출신지역, 가족관계 등을 적지 않도록 했고, 심사위원에게도 관련 정보가 제공되지 않는다. 모집단위를 달리한 중복지원은 전체 불합격 처리되며 허위기재가 확인되면 향후 5년간 공단 채용 응시가 제한된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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