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작은 공공 홍보·전시 등 다양하게 활용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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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자전거이용 활성화 사진·영상공모전 포스터 |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탄소중립 실천과 건강한 교통문화 확산을 위한 자전거 공모전이 올해도 어김없이 열린다. 행정안전부는 자전거 이용 장려와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탄소를 줄이고 건강을 지키는 유익한 습관, 자전거와 함께!’를 주제로 제15회 자전거 사진·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2011년부터 매년 열려온 대표적인 생활밀착형 친환경 공모전으로, 자전거를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활용하며 기후위기 대응에 동참하는 문화를 널리 퍼뜨리는 데 목적이 있다.
작품 접수는 6월 30일부터 8월 18일까지 ‘자전거 행복나눔’ 공식 누리집(www.bike.go.kr)을 통해 이뤄진다. 일반 국민 누구나 개인 또는 최대 3인 이내의 팀으로 참가할 수 있으며, 사진과 숏폼 영상 두 가지 부문에서 작품을 출품할 수 있다.
주제는 일상 속 자전거 이용 장면 또는 ‘자전거 5대 안전수칙’ 실천 사례다. 이 수칙은 △안전모 착용 △과속 금지 △휴대전화·이어폰 사용 금지 △야간 전조등 점등 △음주운전 금지 등 자전거 이용자의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안전 행동을 포함한다.
출품작은 주제 적합성, 창의성, 활용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전문가의 1차 심사를 거치며, 이후 ‘소통24 누리집’을 통한 국민 공개검증을 거쳐 최종 수상작이 결정된다. 수상자들에게는 행정안전부 장관상이 수여되며, 부상으로 상품권도 함께 제공된다. 시상은 오는 11월 중 예정돼 있다.
수상작은 2026년도 자전거의 날을 비롯한 각종 공공 캠페인과 교육 콘텐츠, 전시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활용될 예정이다. 친환경 교통수단으로서 자전거 이용 문화를 사회 전반으로 확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대상작은 경기도 용인시 기흥 호수공원을 배경으로, 가을 속 자전거 여행을 즐기는 부자(父子)의 모습을 담은 사진 ‘가을의 향기 속으로 아들과 떠나는 힐링여행’이었다. 역대 수상작들은 행정안전부 누리집(www.mois.go.kr)과 자전거 행복나눔 웹사이트 및 앱에서 감상할 수 있다.
조영진 행정안전부 지방행정국장은 “자전거는 탄소를 줄이는 동시에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누구나 실천 가능한 교통수단”이라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자전거 문화가 더 널리 퍼지고, 국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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