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디지털배움터, 금융감독원 협업으로 고령층 맞춤형 금융사기 예방 교육 진행

마성배 기자 / 2025-06-18 11:00:52
▲대전 유성구 진잠DX지원센터에서 진행된 디지털 금융교육 수업 모습

 

 

 

 

 

대전광역시는 시민들의 디지털 생활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기 위해 ‘2025년 디지털배움터 사업’을 활발히 운영중에 있다. 지난 6월 5일(목), 대전 유성구 진잠DX지원센터에서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금융교육이 진행됐다.

디지털 금융교육은 금융감독원과 협업하여, 소비자보호팀 신지수 조사역이 고령층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교육을 진행하였다. 특히, 단순한 앱 사용법 교육을 넘어 실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금융사기 유형과 대응 방안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고령층의 실질적인 금융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교육은 △디지털 금융 서비스의 이해 △금융사기 예방 앱 설치 및 활용 △피해 발생 시 대응법과 질의응답의 세 단계로 구성됐다. 수업에서는 ‘내 계좌 한눈에’ 서비스와 보이스피싱 차단 앱 사용법 등을 실습했으며, 교육생들은 실생활에 적용 가능한 실질적인 내용을 배웠다.

 

▲대전 유성구 진잠DX지원센터에서 진행된 디지털 금융교육 수업 모습

 



교육을 진행한 강사는 “어르신들이 ‘이 문자는 수상하다’는 판단을 하며 디지털 정보를 비판적으로 바라보기 시작하는 모습에 감동했다”고 밝혔다. 보조강사 역시 “어려운 용어나 기능 앞에서 막막해하던 어르신들이 하나씩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보며 교육의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

대전광역시 측은 “앞으로도 고령층의 디지털 금융 이해도를 높이고, 시민 모두가 안전하게 디지털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으며, “이번 사례를 바탕으로 고령층을 비롯한 다양한 계층이 디지털 금융을 보다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실생활에 밀착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디지털배움터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NIA(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가 주관해, 일상생활에 필요한 디지털 교육을 계층별·수준별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교육 신청, 파견 교육 접수 문의는 디지털배움터 누리집(검색창에 디지털배움터 검색)으로 하면 된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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