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변호사 자격자 대상 소방경 8명 경력채용…5월 25일 원서접수 시작

마성배 기자 / 2026-05-18 10:53:53
인천 2명·경기·충북·충남·경북·제주 각 1명 선발
5월 25~29일 원서접수…7월 10일 면접 거쳐 8월 7일 최종합격자 발표
법률자문·소송·소방활동 방해 사범 수사 업무 담당

 






소방 관련 소송과 법률 분쟁, 특별사법경찰 업무가 늘어나면서 현장 대응뿐 아니라 법률 자문과 행정 대응 역량 강화 필요성도 커져 변호사 자격 보유자를 대상으로 한 소방 분야 경력채용이 진행된다.

소방청은 ‘2026년 소방공무원(법무분야) 경력경쟁채용시험’을 실시한다고 15일 공고했다.

채용 예정 인원은 총 8명으로 모두 소방경 계급으로 선발한다. 지역별로는 인천 2명, 대전·경기·충북·충남·경북·제주 각 1명이다.

최종 합격자는 최초 임용일부터 5년간 다른 기관으로 전보가 제한된다. 다만 채용 분야와 선발 인원은 각 시도 소방본부 인력 운영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원서접수는 오는 5월 25일 오전 10시부터 29일 오후 6시까지 국가공무원채용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우편과 팩스, 전자우편 접수는 불가능하다.

응시자는 거주지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지만 응시지역과 응시분야 중복 접수는 허용되지 않는다. 접수 기간 중에는 24시간 접수가 가능하지만 마감일 오후 6시까지 응시수수료 결제를 완료해야 접수가 인정된다.

시험은 서류전형과 종합적성검사, 면접시험 순으로 진행된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6월 17일 발표되며, 종합적성검사는 7월 10일 실시된다. 면접시험은 7월 22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되고 최종합격자는 8월 7일 발표될 예정이다.

서류전형은 소극적 전형 방식으로 진행된다. 응시자는 사법연수원 수료증 또는 변호사시험 합격증명서를 제출해야 하며, 외국어 서류는 한글 번역문을 함께 제출해야 한다.

지원 자격은 변호사 자격 보유자다. 사법시험 합격 후 사법연수원 과정을 수료했거나 변호사시험 합격자면 지원할 수 있다.

응시연령은 18세 이상 40세 이하로, 1985년 1월 1일부터 2008년 12월 31일 사이 출생자가 대상이다. 제대군인 등은 복무 기간에 따라 최대 3세까지 응시연령 상한이 연장된다.

면접은 발표면접과 인성면접 방식으로 진행된다. 문제해결능력과 의사소통능력, 공직관, 팀워크 및 협업능력, 침착성과 책임감 등 5개 요소를 평가한다. 각 항목은 10점 만점으로 총점 50점이다.

최종합격자는 면접시험 성적 100%를 반영해 결정한다. 선발 예정 인원을 초과하는 동점자는 모두 합격 처리된다.

채용된 법무분야 소방경은 법률 자문과 소송 대응, 손실보상 운영, 소청·행정심판 업무 등을 맡게 된다. 이와 함께 소방활동 방해 사범 수사와 특별감찰, 소방 관계 법령 제·개정 업무도 수행한다.

소방청은 올해부터 신체검사 절차도 변경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시험 단계에서 실시했지만, 올해부터는 최종합격자에 한해 채용후보자 등록 단계에서 ‘소방공무원 채용 신체검사서’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마약 6종 검사도 포함된다.

신체검사는 소방청 지정 의료기관에서 받아야 한다. 전국 83개 병원이 지정돼 있으며, 서울의료원·보라매병원·국립중앙의료원·경북대학교병원·충남대학교병원·아주대학교병원 등 지역별 주요 의료기관이 포함됐다.

신체 기준도 세부적으로 제시됐다. 교정시력을 포함해 양쪽 시력이 각각 0.8 이상이어야 하며, 청력은 양 귀 모두 40데시벨 이하 소리를 들을 수 있어야 한다. 혈압은 수축기 145mmHg 이하, 확장기 90mmHg 이하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색맹과 적색약은 원칙적으로 제한된다.

소방청은 허위 경력 기재와 서류 위·변조, 부정행위 등에 대해서는 합격 취소와 함께 최대 5년간 응시자격 제한 조치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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