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선도 서점 육성 설명회 연다...“책방이 문화 플랫폼으로”

마성배 기자 / 2025-09-09 10:45:24
12일 서울역서 개최…디지털 전환·큐레이션·마케팅 맞춤 컨설팅 지원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지역 서점이 단순한 책 판매 공간을 넘어 ‘문화 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 본격화된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오는 12일 오후 3시 서울역 4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 권역별 선도 서점 육성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출판 환경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서점이 살아남고 성장할 수 있는 전략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진흥원은 △사업 지원 절차 및 심사 기준 △컨설팅 추진 일정 △참여 시 제공되는 혜택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특히 서점 운영자가 곧바로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디지털 기본 교육(온라인 홍보·운영 역량 강화) ▲매장 특화 맞춤형 컨설팅 ▲큐레이션 및 마케팅 심화 과정 ▲경영관리 및 인프라 구축 지원 등이 공개된다. 이를 통해 참여 서점은 매장 특성에 맞는 큐레이션 전략을 세우고, 디지털 기반 경영 시스템을 도입해 체질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지역 서점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단순히 도서를 진열·판매하는 기능을 넘어, 지역 주민이 모여 교류하는 문화 플랫폼으로 변모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

설명회는 전국 서점 종사자와 출판·유통 관계자를 대상으로 하며, 현장 신청은 선착순 80명에 한정된다. 현장에 직접 참여하지 못하는 경우 QR코드 접속이나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참여 가능하다.

관계자는 “이제 서점은 단순한 상업 공간이 아니라 지역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이라며 “이번 사업이 지역 서점이 디지털 시대에 맞는 경쟁력을 갖추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 관련 문의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으로 하면 된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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